신임 부산자치경찰위원장에 '경찰 출신' 김철준 교수 내정

김준용 기자 2024. 5. 2.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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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기 부산자치경찰위원장으로 부산외대 김철준(59·경찰행정학과) 교수가 내정됐다.

부산시는 3일 오전 시청 7층 의전실에서 김 교수를 위원장으로 하는 제2대 부산자치경찰위원회의 위원 임명장 수여식을 연다고 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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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기 위원 6명 중 3명이 여성

제2기 부산자치경찰위원장으로 부산외대 김철준(59·경찰행정학과) 교수가 내정됐다. 신임 김 위원장의 임기는 3년(단임)이다.

부산시는 3일 오전 시청 7층 의전실에서 김 교수를 위원장으로 하는 제2대 부산자치경찰위원회의 위원 임명장 수여식을 연다고 2일 밝혔다. 김 내정자는 경남 김해고와 경찰대(3기)를 나와 28년간 경찰공무원으로 재직했다. 총경 때 해운대·금정경찰서장 등을 지내고, 경무관으로 승진해 부산경찰청 차장과 서울경찰청 수사부장 등을 역임했다.

2기 위원으로는 ▷이상준 변호사 ▷정민혜 인권 전문 변호사(이상 부산시의회 추천) ▷박영인 전 창진초등학교장(부산시교육감 추천) ▷김선옥 변호사(국가경찰위원회 추천) ▷박은희 변호사·김성식 전 부산경찰청 경무과장(이상 위원추천위원회 추천)으로 구성됐다. 위원장을 제외한 6명 중 1명이 위원회 실무 운영을 맡는 사무국장으로 선출된다. 특히 2기 위원 중 여성이 3명이다. 1기 위원회는 위원 중에는 여성이 아무도 없어 비판받았다.

특히 2기 위원회는 지난달 위원으로 추천된 인사 중 1명이 중도 낙마하면서 출범에 차질(국제신문 지난달 23일 자 10면 보도)이 우려됐다. 게다가 위원 중 경찰 출신 인사가 없어 국가경찰과의 업무 협조에 난항이 예상된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 같은 논란을 의식해 위원회가 김성식 전 총경을 서둘러 추천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김 전 총경은 경찰대 1기로, 연제경찰서장 등을 역임했다.

2기 위원회는 3일부터 공식 활동에 들어가며, 당일 회의를 열어 사무국장을 뽑는다. 박형준 시장은 “2기 부산자치경찰위원회는 각 추천기관에서 면밀한 심사를 거쳐 추천된 전문성을 갖춘 위원들로 구성돼 활약이 기대된다. 2기 위원회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 치안 활동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기 자경위원장으로 내정된 부산외대 김철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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