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부상 복귀전' 치른 이민서, 연세대 포인트 가드 고민 덜어줄 수 있을까

방성진 2024. 5. 2.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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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 경기를 치른 이민서(181cm, G)가 연세대 포인트 가드 고민을 덜어줄 수 있을까.

이민서는 경기 후 방송사 인터뷰에서 "복귀전에서 욕심을 부리지는 않았다. 내가 없을 때, (이)주영이, (이)유진이, (최)형찬이 형이 포인트 가드 역할을 했다. 밖에서 볼 때 엉키는 게 많더라. 경기 운영에 도움을 주려고 했다. 1번으로서 역할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이민서는 2023시즌부터 본격적으로 포인트 가드 역할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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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 경기를 치른 이민서(181cm, G)가 연세대 포인트 가드 고민을 덜어줄 수 있을까.

연세대학교가 지난 1일 연세대학교 체육관에서 펼쳐진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대부 단국대학교와 경기에서 74-54로 승리했다. 개막 5연승으로 고려대학교와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발목 부상으로 이탈했던 이민서는 이날 경기에서 시즌 첫 경기를 치렀다. 24분 33초 동안 3점 3리바운드 7어시스트 1블록슛으로 무난한 복귀전을 치렀다.

이민서는 경기 후 방송사 인터뷰에서 "복귀전에서 욕심을 부리지는 않았다. 내가 없을 때, (이)주영이, (이)유진이, (최)형찬이 형이 포인트 가드 역할을 했다. 밖에서 볼 때 엉키는 게 많더라. 경기 운영에 도움을 주려고 했다. 1번으로서 역할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 아픈 곳이 전혀 없다. 열심히 운동했지만, 체력적으로는 부족했다. 체력을 올리겠다.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다. (윤호진) 감독님도 무리한 공격보다, 잘라서 내주라고 주문하셨다. 코트 위에 공격력 좋은 선수들이 많다. 공격 욕심을 가지기보다 동료들 공격 기회를 만들어 주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연세대는 이날 경기까지 평균 75점을 올리고 있다. 전체 5위다. 어시스트 역시 평균 21.8개로 5위에 머물러 있다. 득점 2위(75.5점), 어시스트 2위(20.4개)였던 2023시즌보다 다소 아쉬운 기록이다.

뛰어난 공격력과 높은 농구 지능을 갖춘 선수들이 많은 연세대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포인트 가드 부재다. 이채형(187cm, G)이 신입생 때부터 거듭된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볼 핸들러로 나서는 이민서, 이주영(189cm, G), 이유진(199cm, F) 모두 정통 포인트 가드는 아니다. 이민서와 이주영은 듀얼 가드에 가깝다.

세 선수 중에서는 이민서가 주로 경기 운영에 집중한다. 이민서는 2023시즌부터 본격적으로 포인트 가드 역할에 집중하고 있다. 어시스트를 만드는 킬러 패스 능력은 고교 시절부터 탁월했다. 김태술 전 연세대 A코치와 함께 약점으로 지적받는 경기 운영을 보완했던 이민서다. 

이민서가 이날 경기에서도 야투 시도보다 동료를 살리는 데 집중했다. 강지훈(202cm, C)과 이규태(199cm, F/C) 득점으로 연결되는 어시스트를 많이 기록했다. 페인트존에서 빈틈을 찾아냈다.

이주영과 함께 코트에 설 때도 1번으로 나섰던 이민서다. 이주영과 이민서 모두 공을 잡았을 때 위력적인 선수인 만큼 호흡 면에서 다소 어긋나는 장면도 있었다. 공격 템포도 다소 둔탁했다.

그럼에도 연세대가 이민서의 복귀를 반가워한다. 이민서의 컨디션도 아직 100%에 이르지 못했다. 완전체로 나설 시간은 충분하다.

사진 제공 = KUBF(한국대학농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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