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4일 청소년의 날 축제 ‘나는 청소년이다’ 개최…체험, 볼거리 ‘풍성’

황호영 기자 2024. 5. 2.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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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청소년의 날’을 제정한 경기도가 청소년 주인 의식 함양, 진로 탐색을 돕는 축제의 장을 마련한다.

도는 오는 24일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일대에서 분야별 박람회와 경연대회 등으로 구성된 진로 문화 축제 ‘나는 경기도 청소년이다’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도는 매년 청소년의 날을 맞아 청소년의 주인 의식을 고취하고 진로·직업 탐색에 도움을 주고자 박람회와 기념 행사, 각종 공연 및 경연 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5월19일 수원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열린 '2023 경기청소년 진로체험박람회'에 참여한 학생들이 부스를 돌아보고 있다. 경기일보DB

■ 청소년 문화축제…문화·진로·행복·도전 등 청소년 참여 기회 확대

메인 행사로 예정된 축제는 ▲청소년들의 창의력과 다양한 끼, 재능을 표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문화존’ ▲진로 탐색 및 AI·반도체 등 미래 사회 유망 직종을 체험할 수 있는 ‘진로존’ ▲청소년 간 소통 및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상담과 체험존으로 구성된 ‘행복존’ ▲청소년의 도전 정신을 일깨울 수 있는 각종 아웃도어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 ‘도전존’(아웃도어) 등 4개 부문, 90여개 부스로 구성된다.

참여 부스는 도가 지역사회와 연계해 청소년에게 유익하다고 판단, 선정한 공공기관 및 민간 기업으로 구성됐다.

청소년 스포츠 체험으로 구성된 ‘뉴스포츠’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한국뉴스포츠협회가 참여한 이번행사는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형식의 스포츠 프로그램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수원청소년센터 야외 풋살장에서 열리는 프로그램은 ▲플라잉디스크를 활용한 디스크골프 ▲탁구와 배드민턴을 응용한 ‘핸들러’와 ‘뉴스포츠 컬링’ ▲후크볼, 한궁 등 15개 이상의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올해 축제에는 중·고등학교 19개교에서 2천134명의 청소년이 참가하며, 함께 진행되는 청소년 기념식에는 청소년의 날 기념 퍼포먼스와 청소년 유공 표창장 수여식이 열린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올해 축제도 방역 수칙 없는 자유로운 행사로 진행,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활동 제약을 완벽히 벗어던질 예정이다.

또 청소년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꿈의 체육관’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환경 문제 등 사회적 이슈를 주제를 자유롭게 토의하는 청소년참여위원회 토론회 ▲유튜브 크리에이터 등 멘토들이 진로 선택에 도움을주는 청소년 특강 ▲안전체험존, VR체험부스, 독도체험관 등 다채로운 부대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지난해 서수원주민편의시설 내 체육관에서 열린 ‘경기도 청소년의 날 기념 3on3 농구대회’의 참가자들이 경기를 하고 있다. 경기일보DB

예술제, 농구대회, 댄스가요 경연대회까지…풍성한 교류의 장

분야별 부스와 함께 이날 축제에는 종합예술제와 3on3 농구대회, 동아리 경연대회가 열리며 행사에 풍성함을 더한다.

종합예술제에는 지난해 ‘청소년종합예술제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분야별 15개 팀이 밴드 및 보컬, 성악 합창, 한국 음악 및 무용, 발레 등으로 구성된 초청 공연이 펼쳐진다.

이어 진행되는 올해 경연대회에서는 사전 심사를 거쳐 선정된 비보잉, 치어리딩, 창작 댄스 등 춤 부문 10개 팀, 중창과 랩 등 가요 부문 10개 팀 등 총 20개 중·고등부 팀이 참가해 각자의 끼를 발산할 예정이다.

또 이날 함께 열리는 농구대회는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야외농구장에서 진행된다. 중·고등부 32개팀이 토너먼트 형식으로 참가하며 최종 1~3위를 비롯한 8개 팀이 도지사, 도의회 의장,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장상 등을 수상한다.

도 관계자는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 청소년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는 것인 물론, 자신의 꿈과 미래를 설정하는 데 도움을 얻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호영 기자 hozer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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