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매산초, 개교 119주년... “역사와 전통 계승” [꿈꾸는 경기교육]

김경희 기자 2024. 5. 2.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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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6년 개교... 학년별 행사 진행
역사물·일대기 보고 발자취 되새겨
수원 매산초등학교 제공

 

역사와 전통을 지닌 수원 매산초등학교(교장 정기영)가 개교 119주년을 맞았다.

매산초는 1906년 일제강점기 수원 거류민소학교(1학급)로 개교해 광복 이후인 1945년 수원 남수공립학교(6학급)로 재개교했고, 이후 1996년 매산초등학교로 교명을 변경해 119년간 전통을 지키며 성장하고 있다.

매산초는 역사와 전통을 지닌 학교인 만큼 올해 제119주년 개교기념일을 특별하게 맞이했다. 개교기념 행사 주간 겸 학교사랑 교육 주간을 설정해 학년별로 다채로운 행사를 운영한 것. 특히 이번 행사는 역사와 전통이 깊은 매산초등학교가 자긍심을 고취하고 미래를 개척하는 어린이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체험 중심의 활동으로 교육의 효과와 학생들의 만족도를 함께 높였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학교의 일대기 및 역사물을 전시한 역사관 둘러보기, 다양한 수목이 가득한 학교 정원 둘러보기, 아름다운 교정에서 단체 사진 촬영하기, 학급별 교가 릴레이 부르기 활동 등을 했다. 특별히 올해는 학교 사랑 예술제를 열고 학년군별로 1~2학년군은 학교 사랑 말하기 대회, 3~4학년군은 학교 사랑 그리기 대회, 5~6학년군은 학교 사랑 시화 꾸미기 대회를 운영했다. 예술제를 통해 우수 학생을 시상한 매산초는 우수 작품을 학교 곳곳에 게시해 학생들이 학교를 사랑하는 마음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기로 했다.

학생들뿐 아니라 교직원들에게도 특별한 시간이 마련됐다. 학교의 전통을 이해하고 마을 자원과 연계한 교육을 위해 연수를 연 것. 특히 수원 근대화 거리 및 부국원, 수원향교 등을 답사하면서 교수·학습자료를 수집하고 교육과정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토의하기도 했다.

정기영 교장은 “학교 사랑의 마음을 바탕으로 큰 꿈을 키워나가는 어린이를 육성하는 것이 매산초 교육의 핵심”이라며 “제119주년 개교기념일을 맞은 매산초 구성원들이 다양한 행사 활동을 통해 축제의 장을 즐기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경희 기자 gaeng2d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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