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조사위, 계엄군 성폭행 피해자 치유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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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진상규명조사위원회(조사위)는 2일 5·18 성폭력 피해자들을 위로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간담회는 지난달 28일 전남대학교에서 '당신을 만나고 싶었습니다'라는 주제로 열렸으며, 5·18 당시 계엄군에 의해 성폭력을 당한 피해자들, 안종철 조사위 부위원장, 지역 여성단체 관계자 등 23명이 참석했다.
'5·18 당시 계엄군 등에 의한 성폭력 사건'의 조사 결과를 소개하는 1부, 자신의 아픔을 이야기하며 치유하는 2부 행사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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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정다움 기자 = 5·18 진상규명조사위원회(조사위)는 2일 5·18 성폭력 피해자들을 위로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간담회는 지난달 28일 전남대학교에서 '당신을 만나고 싶었습니다'라는 주제로 열렸으며, 5·18 당시 계엄군에 의해 성폭력을 당한 피해자들, 안종철 조사위 부위원장, 지역 여성단체 관계자 등 23명이 참석했다.
'5·18 당시 계엄군 등에 의한 성폭력 사건'의 조사 결과를 소개하는 1부, 자신의 아픔을 이야기하며 치유하는 2부 행사가 이어졌다.
3부에서는 상담 전문가와 소통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피해자들은 향후 지속해 만나 아픔을 위로하고, 참석하지 못한 피해자들과도 소통하기로 했다.
여성단체 참석자는 "피해자의 용기 있는 증언이 없었다면 43년 전 성폭력 사건은 은폐됐을 것이다"며 "용기와 결단에 대해 박수를 보내고 이 자리에 참석해준 것에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da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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