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관람객 안전·편의 강화…착수보고회 개최

최종일 기자 2024. 5. 2.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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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일보·인천관광公 착수보고회
안전관리 구역·셔틀버스 등 확대
2일 인천 연수구 인천글로벌캠퍼스에서 열린 '인천 펜타포트 락페스티벌' 착수보고회에 참석한 인천시, 인천관광공사, 경기일보 등의 주최·주관 등 관계자들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조병석기자

 

‘2024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이 역대 가장 안전하고 관람객 편의가 높은 행사로 치러진다.

인천시는 2일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인천글로벌캠퍼스(IGC)의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운영사무국에서 공동 주관사인 인천관광공사·경기일보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착수 보고회를 했다. 이번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은 오는 8월 2~4일 인천 연수구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리며, 국내·외 유명 아티스트 50여팀이 출연한다.

이번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은 관람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다. 중앙 정부의 지역축제장 안전관리 매뉴얼을 기반으로 안전보건관리 매뉴얼을 마련해 소방 및 응급 대응 준비와 안전인력 배치, 군중관리 및 안전 안내 등의 계획을 세운다. 소방·응급 의료 기관과 협력해 응급상황에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고, 행사장에 5곳의 의료부스와 응급차량 등을 배치한다.

특히 다중 밀집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체계적인 군중 관리와 명확한 안전 안내 계획도 세운다. 이를 위한 안전관리 요원 구역을 지난해 24구역에서 올해 35구역으로 확대한다. 여기에 범죄와 사고로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전문·경호인력도 배치한다.

또 관람객 편의를 위해 전국에서 행사장을 오가는 유료 셔틀버스 운행을 지난해보다 확대한다. 이에 따라 수도권 29곳, 전국 7곳에 셔틀버스가 오간다. 여기에 ‘콜가마’ 서비스도 추가 편성이 이뤄진다. 이들 셔틀버스는 행사장 전용 임시도로를 통해 정확하고 편리한 접근을 보장한다. 인천 송도의 임시 주차장 5곳과 행사장을 연결하는 무료 셔틀버스도 운행하며, 인천교통공사와 함께 인천도시철도(지하철)의 증편도 이뤄진다.

이 밖에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행사장에는 무더위에 관람객들이 그늘에서 쉴 수 있는 아트라운지 쉼터가 생기며, 가족단위 렌탈 캠핑존도 100동 들어선다. 또 전문 티켓 매니지먼트와 협업해 불법 티켓 거래를 차단할 모바일 스마트 티켓도 도입한다.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행사장에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통역 안내원을 배치하고 다국어 안내 자료 제공 등의 서비스도 이뤄진다.

시 관계자는 “신진 아티스트 발굴을 위한 펜타 슈퍼루키를 비롯해 글로벌 축제로 발돋움하기 위한 펜타 쇼케이스, 인천지역 음악산업을 위한 라이브클럽파티까지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관광 자원 홍보 등 인천이 ‘펜타포트로 물드는 음악도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의 1차 라인업은 오는 3일 정오에 공식 누리집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공개가 이뤄진다. 이어 오후 2시에는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3일권 대비 20% 싼 얼리버드 티켓 예매를 시작한다.

최종일 기자 assq123@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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