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옆 들이받았다.. 아찔한 음주운전사고

이태현 2024. 5. 2. 18: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앵커> 오늘(2) 새벽 충북에서는 2건의 음주운전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충주에서는 길을 가던 80대가 만취운전자의 차량에 치여 숨졌고 청주에서는 20대 만취 운전자가 주유소 옆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으며 화재가 발생해 큰일이 날 뻔했습니다.

충주에서도 새벽 시각 음주 운전으로 인한 사망 사고가 발생했고 지난 월요일에도 만취 상태인 20대 운전자가 차량을 몰고 상가로 돌진하는 등 최근 음주 운전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2) 새벽 충북에서는 2건의 음주운전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충주에서는 길을 가던 80대가 만취운전자의 차량에 치여 숨졌고 청주에서는 20대 만취 운전자가 주유소 옆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으며 화재가 발생해 큰일이 날 뻔했습니다.

이태현 기잡니다.

<리포트>
오늘(2일) 새벽 4시쯤 청주시 남이면의 한 2차선 도로.

빠른 속도로 달리던 차량이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습니다.

흙먼지가 날리고 동시에 불꽃이 일며 차량에 불이 붙습니다.

차량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파손됐고 차량과 조수석 내부까지 모두 불에 탔습니다.

더욱이 사고 발생 지점 바로 옆에는 주유소가 있어 자칫 큰 일이 벌어질 뻔했습니다.

사고를 낸 20대 운전자 A씨의 혈중 알콜농도는 면허취소수치인 0.08%를 넘었습니다.

<녹취> 인근 주민
"주유소에 불 나는 줄 알았어요. 콘크리트(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으면 죽었을 수도 있을 텐데 저것(철제 구조물)을 들이받고 (다행히) 완충작용을 해서..."

동승자 2명도 술을 먹는 상태로 알려진 가운데 이들은 부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충주에서도 새벽 시각 음주 운전으로 인한 사망 사고가 발생했고 지난 월요일에도 만취 상태인 20대 운전자가 차량을 몰고 상가로 돌진하는 등 최근 음주 운전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그래픽>
충북에서는 지난 3년 동안 매년 6백 건 안팎의 음주운전 사고가 발생해 한 해 평균 6명 이상이 숨지고, 1천 명에 가까운 부상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최근 음주운전 사고가 잇따르자 유흥가를 중심으로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CJB 이태현입니다.

#충청 #충북 #세종

Copyright © CJB청주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