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총선 당선인들 “인천경제 살리는데 앞장” 약속…인천상의 당선 축하회

지우현 기자 2024. 5. 2.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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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당선 축하회'에서 유정복 인천시장을 비롯해 도성훈 인천교육감, 박주봉 인천상공회의소 회장, 인천지역 제22대 국회의원 당선인 등 내빈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조병석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총선)의 인천 여야 당선인들이 인천 경제를 살리는데 앞장설 것을 약속했다.

인천상공회의소는 2일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송도컨벤시아 2층 프리미어볼룸에서 총선 당선인과 인천지역 주요 기관·단체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2대 국회의원 선거 당선 축하회’를 했다. 이날 당선인들은 인천 경제의 어려움에 공감하며 지역 기업인들과 끊임없는 소통으로 인천을 서울에 이은 '제2의 경제도시'로 이끌겠다고 다짐했다. 이를 위해 여야를 떠나 경제를 살릴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데 온 힘을 기울이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 이훈기 남동구을 당선인은 “선거 과정에서 제2경인선 조기 착공 등 큰 공약도 있지만, 기업인의 고충이나 전통시장에서 소상공인의 이야기를 듣기도 했다”며 “국회에서 인천 경제 발전을 위한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인천의 역사와 함께하는 인천상의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인천의 각종 경제 현안 해결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윤상현 국회의원(동구·미추홀구을)은 “인천은 과거 대한민국 경제를 견인하며 활기가 넘쳤지만, 지금은 그 흔적을 찾기 어렵다”며 “인천시민이 땀 흘려 일궈온 경제권을 다시 살려 인천을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여당의 국회의원으로서 인천의 현안 해결 등을 위해 정부의 협조 등을 적극적으로 이끌어내겠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당선인들은 인삿말을 통해 소상공인 지원, 일자리 창출, 교통 인프라 확대 등 각자 자신들의 공약을 이뤄내 인천 곳곳의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인천상의는 총선에 출마한 여야 후보들에게 기업 친화적인 투자 환경조성, 미래 산업 육성, 인천 경제의 역동성 회복 등 3대 어젠다와 54개 세부과제 등이 담긴 ‘인천경제 희망제안’을 전달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여야 당선인들과 함께 인천을 제2의 경제도시로 성장시키기 위해 함께 고민하겠다”며 “산적한 문제들을 같이 고심하고 해결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견인하는 인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날 축하회에는 총선 당선인은 물론 유 시장과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등 기관·단체장, 박주봉 인천상의 회장과 인천 기업 대표, 김기태 경기일보 인천본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인천 유치를 위해 지역사회의 염원을 담아 결의를 다지기도 했다.

박 회장은 “인천 경제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 기업인들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당선인들의 적극적인 관심이 무엇보다 절실하다”고 했다. 이어 “인천은 지금 경제 활성화를 이뤄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당선인 모두가 핵심 열쇠인 바이오 특화 단지 조성과 APEC 정상회의 유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지우현 기자 whji78@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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