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24시] 충북도, 청년월세 특별지원 사업 확대 추진

최진규 충청본부 기자 2024. 5. 2.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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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2050 탄소중립도시 조성 ‘잰걸음’
충주시, 수출기업 위기관리 및 통상아카데미 개최

(시사저널=최진규 충청본부 기자)

충북도청 전경 ⓒ충북도 제공

충북도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청년층의 주거비 부담 경감을 위해 월 최대 20만원씩 12개월 분의 월세를 지원하는 '청년월세 특별지원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청년월세 특별지원 사업에서는 고물가, 고금리로 인한 주거비 상승을 감안해 보증금 5천만원 이하, 월세 70만원 이하 주택 거주요건을 폐지해 대상자를 확대하였고 기존 사업에서 월세를 이미 지원받은 청년도 지원이 종료되었다면 이번에 다시 신청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19~34세 청년 중 부모님과 별도로 거주하는 청약통장가입 된 무주택자 청년이며 소득기준은 청년가구는 중위소득 60% 이하, 원가구(부모+청년)는 중위소득 100% 이하인 경우로 기존 1차 사업과 요건이 동일하다.

신청 기간은 내년 2월25일까지이며 지원을 원하는 청년은 복지로 누리집 또는 시·군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여 신청하면 된다. 

한편, 청년월세 특별지원 사업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국비 사업으로 매칭비율은 국비 50%, 지방비 50%이며, 충북은 지난해 3112명의 청년에게 월세를 지원했다. 

장기봉 도 인구청년정책담당관은 "청년월세 특별지원 사업이 사회 초년생인 청년층의 주거비 부담을 줄여 자립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청년층이 체감할 수 있는 주거 지원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시, 2050 탄소중립도시 조성 '잰걸음'
- 탄소중립 이행기반 구축 및 온실가스 감축사업 확대 추진 중

청주시청 임시청사 전경 ⓒ청주시 제공

청주시가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의 40%를 감축하고 2050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온실가스 감축에 본격 나서고 있다.

청주시의 2018년 온실가스 배출량은 총 1175만톤이다. 청주시의 관리권한은 가정, 상업, 공공 부문의 573만톤이며 산업부문의 602만톤은 정부의 관리 권한이다.

시는 청주시 관리 권한이 있는 573만톤의 40%인 229만톤을 2030년까지 감축해야 하는 것이 탄소중립 녹색성장 1차 목표이다.

시는 지난해 3월 탄소중립 사회로의 이행과 녹색성장 추진을 지원하기 위해 청주시탄소중립지원센터를 지정하고 2023년 5월에는 탄소중립 정책 및 계획 심의의결기구인 2050 탄소중립 녹색성장 위원회를 구성했다.

시는 2025년 4월까지 제1차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30년까지 2018년 온실가스 배출량 대비 40% 감축을 달성하기 위한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는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사업 발굴과 추진을 통해 기후 위기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고 시민이 함께 체감할 수 있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충주시, 수출기업 위기관리 및 통상아카데미 개최
- 지역 내 신규 수출기업체 경쟁력 향상에 기여

'2024 수출기업 위기관리 및 통상아카데미 모습 ⓒ충주시 제공

충주시가 지역 생산품의 판로 확대를 위해 국내외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시는 2일 해외마케팅 최고의 강사진을 초청해 '2024 수출기업 위기관리 및 통상아카데미(1기)'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수출 전담 인력이 없는 지역 신규 수출업체와 수출 추진과정에서 여러 이유로 애로를 겪고 있는 기업들의 경쟁력을 키우고 해외 진출 시 안정적이고 능동적으로 해외 마케팅 역량을 향상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통상아카데미는 충주시 주최, 충청북도기업진흥원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지역 내 수출·제조업체 대표 및 임직원 50여 명이 참여했다.
 
주요 교육 내용은 △중소기업 및 무역업체의 위기관리 대응 방안 △임직원 해외 마케팅 능력 배양 △글로벌 e마케팅 플랫폼을 통한 해외 바이어 발굴기법, 해외마케팅 전략 △글로벌 브랜딩 배경 및 필요성, 성공사례 및 시사점 △무역 사기 대처 방법 △기업별 1:1 맞춤형 특별상담 등 글로벌마케팅 위기관리 전문가 특강으로 진행됐다.

박미정 경제기업과장은 "이번 아카데미가 관내 중소기업의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해외 마케팅 능력 배양과 기업경쟁력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해외로 진출하는 기업들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아카데미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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