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병원 아산분원 건립, "550병상 관철이 관건"

윤평호 기자 2024. 5. 2.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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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병원 아산분원 건립사업의 신속예타절차 대상사업 선정으로 550병상의 중요성이 더 커졌다.

신속예타절차 대상사업 선정으로 추진에 속도를 내게된 만큼 경찰병원 아산분원이 제 역할을 하기 위해 상급종합병원에 걸 맞는 병상과 인력, 시설 확보가 수반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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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병원 아산분원 건립사업 현황. 충남도 제공

[아산]경찰병원 아산분원 건립사업의 신속예타절차 대상사업 선정으로 550병상의 중요성이 더 커졌다. 신속예타절차 대상사업 선정으로 추진에 속도를 내게된 만큼 경찰병원 아산분원이 제 역할을 하기 위해 상급종합병원에 걸 맞는 병상과 인력, 시설 확보가 수반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경찰청은 지난 2월 16일 550병상 규모의 경찰병원 아산분원 건립안으로 1분기 신속예타를 신청했다. 2일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는 경찰병원 아산분원 건립안을 신속예타절차 대상사업으로 선정했다. 이번 선정으로 6개월 이내로 예타 기간 단축이 가능해져 내년도 예산 반영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2022년 말 기재부가 예타제도 개편으로 신속예타를 도입한 후 건축분야 신속예타는 경찰병원이 전국 최초다.

앞으로 관건은 550병상 관철이다. 지난달 23일 복기왕 더불어민주당 아산갑 국회의원 당선인과 아산경찰병원건립범시민추진협의회(범추협) 임원, 아산시·충남도 공무원이 함께 기재부를 방문했을 때 기재부측은 신속예타 대상 선정에 긍정 신호를 시사하면서도 예타 조사 중 불가피하게 병상규모가 축소될 여지를 비추며 축소될 경우 유연하게 받아들일 것을 제안했다.

배선길 범추협 총괄본부장은 "신속예타 선정은 환영하지만 550병상의 축소는 절대 용납할 수 없다"며 "300, 400병상은 아산시와 충남도민이 염원하는 상급종합병원 수요를 충족할 수 없다. 정치권과 긴밀하게 협조해 550병상 관철을 반드시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경찰병원 아산분원의 병상 규모는 아산시가 자체 수행한 타당성 용역 결과 경찰관 필요 병상 307병상, 아산 내 필요 병상 827병상 총 필요 병상은 1134병상 중 중부권 중증·응급질환 대응 및 수익성 확보를 위해 550병상이 적정으로 도출됐다. 550병상은 경제적 타당성(B/C값)도 1.49로 부합했다.

윤석열 대통령도 지난 2월 26일 충남 민생토론회 마무리 발언에서 "이용자가 많아야 또 규모의 경제도 생기기도 더 전문화 할 수 있기 때문에 당연히 충남 서부 지역 주민들께서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많은 예산을 투입해 (경찰병원 아산분원을) 대규모 종합병원으로 조속하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해 상급종합병원의 의미를 더했다.

22대 총선에서 아산 경찰병원 조기 건립을 1호 공약으로 제시한 복기왕 당선인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550병상 기준으로 예타가 이뤄지도록 아산시, 충남도, 경찰청이 꼼꼼히 근거자료들을 준비하고 저도 앞장서 힘을 싣겠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사업인 경찰병원 아산분원은 아산시 초사동 경찰인재개발원 유휴지에 건축면적 8만 1586㎡, 24진료과 6센터, 550병상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다. 추정 총사업비는 공사비와 개원전 운영비 포함 4329억 원이다. 2025년 기본 및 실시설계, 2026년 착공, 2028년 12월 준공 목표이다.

#충남 #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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