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로케이항공, 가정의 달 맞아 난치병 아동 돕기 캠페인 실시

[스포츠한국 홍성완 기자] 에어로케이항공이 가정의 달을 맞아 5월 한 달간 난치병 아동의 소원을 응원하기 위한 캠페인을 선보인다.

ⓒ에어로케이항공

에어로케이은 국제 비영리단체 '메이크어위시 코리아'와 협업해 '우리가 그린 그림처럼 훨훨 날아 떠나요'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에어로케이 측은 "외부 활동에 제한이 많은 난치병 환아와 가족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기획했다"며 "에어로케이는 난치병을 이겨내고 있는 6명의 환아들이 꿈꾸는 '가족 여행' 그림을 기내 헤드레스트 커버에 담아 5월 한 달간 운항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5월5일 어린이날에는 비행 중 그림 그리기 대회를 진행해 누구든 어린이의 마음으로 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기내 이벤트를 운영한다"고 덧붙였다.

에어로케이는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환아와 가족들에게 실제 가족 여행에 대한 소원을 성취할 수 있도록 항공권을 지원한다. 또한 캠페인 기간 동안 발생한 기내 판매 수익금의 일부는 메이크어위시 코리아를 통해 다양한 환아들의 소원을 성취할 수 있도록 기부할 계획이다.

에어로케이 측은 "메이크어위시 코리아는 2002년 설립되어 2023년까지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5400명 이상의 난치병 아동의 소원을 이뤄준 국내 최대 소원 성취 전문 기관"이라며 "2023년 메이크어위시 코리아에서 발표한 소원 성취 유형에 따르면, 여행과 관련한 소원 성취 유형이 두 번째로 높은 15.51%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에어로케이 관계자는 "여행이 누군가에게는 일상이지만 누군가에게는 평생의 소원일 수도 있다"며 "난치병 아동이 꿈꾸는 여행을 응원하고 에어로케이를 탑승하는 사람들에게 가족의 따뜻함과 어린아이가 꿈꾸는 순수한 꿈을 들려주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이번 캠페인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후원방법은 에어로케이 인스타그램과 메이크어위시 코리아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포츠한국 홍성완 기자 seongwan6262@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