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호 불법 경작지 꼼짝마" K-water·유관기관 맞손

K-water 안동권지사, 6개면과 국유지 관리방안 협의

안동시 세계물포럼기념센터에서 '국유지 관리 개선을 위한 댐주변지역 유관기관 협의 회의'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K-water 안동권지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김진호 기자 = 안동호 상류지역 저수구역 내 불법경작 및 지장가옥 해소를 위해 K-water 안동권지사와 상류지역 유관기관이 힘을 합쳤다.

K-water 안동권지사는 2일 안동댐 상류지역 6개면 면장 및 관계자들과 협력 회의를 갖고, 국유지 내 불법경작과 지장가옥 현황 공유 및 국유지 관리개선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수년간 지속돼 온 불법경작과 지장가옥 해소를 위해 지자체 및 K-water가 협업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주민들에 대한 적극적인 계도 및 홍보활동에도 적극 협조키로 뜻을 모았다.

K-water 안동권지사는 그동안 안동댐 저수구역 내 불법경작과 관련, 주민설명회를 갖고 지속적인 계도를 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불법경작지에 대해 진입로 차단 등 다양한 대응을 하고 있다.

그 결과 무단경작지 70% 이상을 해소했다.

안동댐 저수구역 내 지장가옥 해소를 위해 전면 실태조사 후 공가(빈집)도 철거하고 있다.

잔여세대에 대해서는 자진이주를 독려하고 있다.

구인도 K-water 안동권지사장은 "저수구역 내 불법경작 및 지장가옥 해소 등 국유지 관리 개선을 통해 국민들이 깨끗한 물을 믿고 마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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