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완, 남성 호르몬 검사 1위 "♥윤아야 봤지? 오빠 살아있다"

[서울=뉴시스]이강산 인턴 기자 = 그룹 '신화' 멤버 김동완이 건강함을 증명했다.

지난 1일 방송된 채널A 예능물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서는 멤버들이 단체로 비뇨의학과를 찾아가 다양한 남성 검진을 받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먼저 멤버들은 남성 호르몬 검사와 요속 검사 등을 실시했다. 배우 심형탁은 "이 결과가 가족들에게 전달되지는 않죠? 사야(아내)가 나 여기 온 것 모른다"며 긴장했다.

개그맨 문세윤은 "가족에게는 전달 안 되지만 전 국민에게 공개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멤버들의 남성 호르몬 검사 결과가 발표됐다.

다섯 명 중 4위를 차지한 심형탁은 "나 너무 충격이다"며 절망했다. 검진의는 "컨디션에 따라 평소보다 낮게 나올 수 있다"라고 위로를 건넸다.

3위와 2위는 각각 가수 에녹과 이승철이 차지했다. 2년 전에 비해 호르몬 수치가 오른 이승철은 "즐거운 생각과 꾸준한 운동이 비결"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동완이 1위, 문세윤이 5위에 랭크됐다. 기쁨에 찬 김동완이 "(서)윤아야 봤지? 오빠 살아있다"고 외친 반면 문세윤은 넋이 나간 표정을 지어 폭소를 안겼다.

요속 검사 결과도 발표됐다. 이승철은 4위에 머물렀지만 2년 전에 비해 역시 수치가 상승해 "성장캐릭터"라는 칭찬을 받았다.

아울러 에녹과 문세윤이 각각 3위와 2위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심형탁이 1위에 등극하며 반전을 선사했다.

꼴지와 1등을 모두 경험한 심형탁은 "너무 좋다"고 기뻐했다. 멤버들은 검진을 마친 후 "더 끈끈해지고 전우애가 생겼다"며 다함께 보양식을 먹으러 갔다.

이승철은 남자들의 기를 살려주는 오리백숙과 오리진흙구이를 주문했다. 식사를 마친 멤버들은 "우리 몸의 대박을 위하여"라고 건배하며 회식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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