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명지농협-전남 곡성 석곡농협, 도농상생 ‘따뜻한 동행’ 눈길

김광동 기자 2024. 5. 2.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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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명지농협(조합장문웅섭) 임직원들이 1일 근로자의 날 휴무에도 도·농상생 자매 결연을 맺은 전남 곡성 석곡농협(조합장 한승준)을 찾아 도시와 농촌 농협이 함께하는 '도·농 협동체험' 행사를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이날 아침 일찍 석곡농협에 도착한 명지농협 임직원 30여명은 석곡농협 임직원 50여명과 함께 곡성군 죽곡면 와룡체육공원에서 체육행사를 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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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농협 임직원, 근로자의 날 휴무 반납 석곡농협 찾아
두 농협 임직원, 함께 체육행사 갖고 주요 현안 토론도

부산 명지농협(조합장문웅섭) 임직원들이 1일 근로자의 날 휴무에도 도·농상생 자매 결연을 맺은 전남 곡성 석곡농협(조합장 한승준)을 찾아 도시와 농촌 농협이 함께하는 ‘도·농 협동체험’ 행사를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이날 아침 일찍 석곡농협에 도착한 명지농협 임직원 30여명은 석곡농협 임직원 50여명과 함께 곡성군 죽곡면 와룡체육공원에서 체육행사를 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보냈다. 또 농업분야 주요 현안 문제를 놓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토론도 펼쳤다. 이어 명지농협 임직원들은 석곡농협의 육묘장과 도정공장을 견학하며 고품질 쌀 생산 과정을 살펴보고 우의를 더욱 돈독히 다지기도 했다.

친환경 유기농 쌀 ‘백세미’를 생산하는 석곡농협은 농촌 농협의 이상적인 모델로 주목받는 조합이다. 두 농협은 지난 2022년 도·농 상생 자매결연을 맺고 상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명지농협은 석곡농협의 농산물을 직접 구매하는 것은 물론 소비 확대를 위한 판촉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실제 명지농협은 명절 대목이나 지역 축제 등 주요 행사때마다 석곡농협에서 ‘백세미’를 구입해 조합원 등에게 선물하고 있다. 석곡농협도 명지농협의 대파작목반 임원 등을 초청,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8월 부산에서 열린 ‘제21회 명지시장전어축제’에서 두 농협은 시장 상인회에 관람객 증정품으로 쓰라며 1㎏들이 ‘백세미’ 500개를 후원하기도 했다.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돕기 위해서다.

문웅섭 조합장은 “자매결연 농협을 찾아 농업·농촌 현장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체험하는 시간을 갖게 돼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계통조직간 소통문화를 확산시키고 우리 농산물 소비촉진을 통해 도농 교류의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승준 조합장도 “이번 협동체험을 통해 도시와 농촌간 화합의 자리가 만들어진 것 같아 매우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국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안전하고 품질 좋은 농산물 생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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