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 고용량 철분주사제 건보 적용

박효정 기자 2024. 5. 2.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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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001060)의 고용량 철분주사제 '페린젝트'에 이달부터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2일 JW중외제약에 따르면 페린젝트주는 하루 최대 1000㎎의 철분을 최소 15분 만에 보충할 수 있는 고용량 철분주사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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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린젝트' 출시 13년 만에
JW중외제약의 고용량 철분주사제 ‘페린젝트’. 사진 제공=JW중외제약
[서울경제]

JW중외제약(001060)의 고용량 철분주사제 ‘페린젝트’에 이달부터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2011년 3월 출시 이후 13년 만에 건강보험 급여 목록에 포함됐다.

2일 JW중외제약에 따르면 페린젝트주는 하루 최대 1000㎎의 철분을 최소 15분 만에 보충할 수 있는 고용량 철분주사제다. 철 결핍 또는 철 결핍성 빈혈 발생 위험이 높은 여성이나 만성 출혈 환자뿐만 아니라 출혈이 발생하는 다양한 수술과 항암요법으로 인한 철 결핍성 빈혈 등 치료에 활용된다.

철분은 체내 산소 운반, 면역 체계 강화, 인지 기능 발달, 태아 발당 및 성장 등 다양한 기능을 활성화하고 에너지를 생성하는 필수 미네랄이다. 부족하면 어지럼증, 피로, 호흡 곤란, 두근거림,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전 세계 인구 중 약 3분의 1이 철 결핍 증상을 겪고 있다. 수술 전 빈혈이 있으면 입원 기간이 연장되고 감염과 신장 손상 위험이 증가한다. 사망 위험뿐만 아니라 수혈 부작용 우려도 있다.

암 환자의 경우 철 흡수를 억제하는 호르몬인 헵시딘 합성 증가와 영양실조로 인해 철분 흡수율이 떨어지고 철분 섭취량이 감소해 철 결핍이 발생한다. 특히 췌장암의 경우 63.2%의 환자에게서 철 결핍이 발생하고 대장직장암과 폐암 환자 중 50% 이상 철 결핍 증상이 나타난다. 철 결핍은 암 환자뿐만 아니라 만성신장질환 환자, 가임기 여성, 염증성 장 질환(IBD) 환자, 심부전 환자에게서도 흔하게 발생한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철 결핍과 빈혈은 매우 흔한 질환으로 건강에 나쁜 영향을 끼칠 수 있어 반드시 치료해야 한다”며 “페린젝트 건강보험 적용으로 철 결핍과 관련된 질환을 앓고 있는 다양한 환자들이 의료적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효정 기자 j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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