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사업 호조" ㈜두산, 1분기 영업익 3479억원…전년비 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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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그룹이 올 1분기 시장 전망을 상회하는 영업이익을 올렸다.
㈜두산은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 4조4623억원, 영업이익 3479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올 1분기 ㈜두산의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 4조5111억원, 영업이익 3050억원이다.
㈜두산은 이 자체사업에서 올 1분기 매출 2693억원, 영업이익 236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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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그룹이 올 1분기 시장 전망을 상회하는 영업이익을 올렸다. ㈜두산이 영위하는 자체사업의 영업이익이 크게 늘어난 게 주효했다.
㈜두산은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 4조4623억원, 영업이익 3479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2.6%, 영업이익은 2.9% 증가한 수치다. 매출은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를 하회했지만, 영업이익은 크게 상회했다. 올 1분기 ㈜두산의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 4조5111억원, 영업이익 3050억원이다.
이는 ㈜두산이 영위하는 자체사업의 실적이 개선된 영향이 컸다. ㈜두산은 두산그룹 지주회사이면서 전자소재(전자BG), 통합IT서비스(디지털이노베이션BU) 등 직접 사업을 하는 사업회사다. ㈜두산은 이 자체사업에서 올 1분기 매출 2693억원, 영업이익 23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5.6%, 영업이익은 46.6% 늘어난 수준이다.
㈜두산 관계자는 "AI(인공지능) 가속기용 CCL(동박적층판) 등 차세대 제품 위주로 매출 및 수익구조를 개선한 덕분"이라고 했다. CCL은 전자제품 필수부품인 PCB(인쇄회로기판) 핵심 소재다. 이어 "전방산업 업황 회복, 반도체·네트워크용 고부가가치 제품 확대 등으로 올 2분기도 호실적을 거둘 것"이라고 했다.
주요 계열사인 두산에너빌리티도 안정적인 실적을 올렸다. 두산에너빌리티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4% 늘어난 4조979억원이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3645억원)와 유사한 수준인 3581억원이다.
에너빌리티 부문(해외 자회사 포함 기준)은 올 1분기 국내외 설비, 서비스 등을 포함해 6336억원의 수주를 달성했다. 두산에너빌리티 관계자는 "국내 복합발전소 주기기, 국내외 복합발전소 EPC(설계조달시공), 신재생 프로젝트 등 다양한 수주 풀을 기반으로, 올해 연간 수주 전망을 6조3000억원으로 유지한다"고 했다.
현재 두산에너빌리티는 한수원과 한전기술 등과 팀을 꾸려(팀코리아) 준비 중인 체코 원전을 비롯해, 폴란드, 영국, UAE, 튀르키예, 사우디 등 다양한 국가에 수주 활동을 추진 중이다. 이중 체코 원전은 오는 7월 우선협상대상자 발표를 앞두고 있다. 국내에서는 신규 원전 계획이 담길 것으로 기대되는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 발표가 연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두산밥캣은 올 1분기 매출 2조3946억원, 영업이익 326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의 경우 북미주택 및 비주택 건설지출 영향으로 북미 소형장비 판매가 전년동기 수준을 유지했지만, 지난해 호실적에 따른 기저효과로 전년동기(2조4051억원) 대비 소폭 하락했다. 영업이익은 프로모션 비용이 늘면서 전년동기 대비 11.8% 줄었다.
박미리 기자 mil0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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