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공기업 '안전경영' 강화…"재난 대응체계 종합 점검"

이석주 기자 2024. 5. 2.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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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주요 에너지 공기업들이 각자 분야에서 '안전경영'을 강화하고 나섰다.

한국전력(한전)은 2일 한전 경북본부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영주시, 소방, 경찰, 의료기관, 산림청 등 재난안전 관련 기관과 합동으로 2024년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시범훈련을 실시했다.

또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활용하여 지자체, 소방, 경찰 등 유관기관에 재난상황을 전파·보고·지휘하는 등 훈련 전 과정의 초동대응 능력과 재난대응 협업체계를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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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2024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동서발전, 어린이 대상 안전의식 등 전파
한국전기안전공사 '안전진단 활성화' 제시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주요 에너지 공기업들이 각자 분야에서 ‘안전경영’을 강화하고 나섰다.

▮정전 등 복합 재난 상황 가정

한국전력(한전)은 2일 한전 경북본부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영주시, 소방, 경찰, 의료기관, 산림청 등 재난안전 관련 기관과 합동으로 2024년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시범훈련을 실시했다.

한전은 매년 실시되는 안전한국훈련에서 우수한 재난대응 역량을 인정받아 2024년 안전한국훈련 시범 훈련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훈련 중 변전소 인근 산불을 진화 중인 산림청 헬기. 한전 제공

이번 시범훈련에는 훈련 시행 대상인 타 지자체 및 기관(경북도청, 경남도청 및 발전사 등) 관계자 40여 명이 참관해 훈련 절차와 방법을 숙지했다.

산불 및 전력설비 고장으로 인한 광역 정전 등 복합 재난 상황을 가정해 실시됐다.

한전은 자체 개발한 ‘산불 조기대응시스템’을 활용하여 산불 초동 대응부터 광역 정전 발생 시 신속하게 전력 설비를 복구하는 과정까지의 전반적인 재난 대응체계를 종합적으로 검증했다.

또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활용하여 지자체, 소방, 경찰 등 유관기관에 재난상황을 전파·보고·지휘하는 등 훈련 전 과정의 초동대응 능력과 재난대응 협업체계를 점검했다.

현장에서 훈련을 지휘한 한전 김동철 사장은 “재난 발생에 대비해 유관 기관과의 긴밀한 협업체계를 유지하고, 전력설비 고장에 따른 재난 대응체계를 확립하여 국민의 안전을 보장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어린이 대상 ‘생활 속 안전’ 전파

한국동서발전은 2일 울산 중구 본사에서‘2024년 안전꿈나무를 위한 안전우선! 안전문화 체험행사’를 열었다.

동서발전은 어린이날을 맞아 울산광역시 소재 직장어린이집 미취학아동 200여명을 초청하여 안전한 생활 습관과 올바른 안전의식을 형성할 수 있도록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문화·체험활동을 준비했다.

문화행사 재난안전뮤지컬‘위험해! 백설공주’는 친숙한 동화를 각색해 아이들이 직접 춤추며 참여할 수 있는 형식의 뮤지컬로 일상생활 속에서 접할 수 있는 여러 재난안전사고에 대한 올바른 대처요령을 쉽고 재미있게 알려주었다.

동서발전 제공

체험행사 행정안전부 합동‘찾아가는 안전체험교실’에는 동서발전 임직원과 함께 소화기 분사, 심폐소생술, 교통안전수칙 등 재난 대응요령을 직접 경험할 수 있어 많은 어린이들이 참여해 생활 속 안전을 몸에 익힐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자라나는 꿈나무들에게 올바른 안전의식을 심어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안전 인프라 구축과 대국민 안전공감대 형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객 니즈에 맞춘 안전진단 활성화

한국전기안전공사 1~3일 서울 코엑스(COEX)에서 열리는 ‘2024 국제 전기전력 전시회’에서 안전 등과 관련한 홍보관을 운영한다.

이 전시회는 다양한 미래 기술 트렌드를 제시하기 위해 지난 2003년부터 개최되어 온 국내 최대 규모의 전기전력산업 연례 전시회로 공사는 매년 전기전력 안전분야 대표 주자로 참여해왔다.

공사는 이번 전시회에서 디지털 전환이라는 큰 주제로 ▷디지털 전기안전관리체계 전환 ▷에너지 전환에 부응한 新전기설비 안전확보 ▷고객니즈에 맞춘 안전진단 활성화 ▷가상현실(VR)기반 검사·진단 교육훈련시스템 등을 포함해 올해부터 도입되는 신규 검사제도를 안내하고 공사에서 개발한 고위치 검사용 리프트 및 스마트 안전모 등 최첨단 안전장구도 함께 소개했다.

박지현 공사 사장은 “급속한 기술 발전과 에너지 패러다임의 변화 속에서 디지털 정보기술 기반 안전관리체계로의 전환에 박차를 가해 앞으로도 전기에너지 안전관리 리더로서 책임있는 역할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전기안전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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