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랑닉, 김민재 지도 안 한다! 오스트리아 대표팀 잔류 선언...뮌헨이 어쩌다 이런 처지에

신동훈 기자 2024. 5. 2.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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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축구협회도 SNS를 통해 "랑닉 감독은 계속 오스트리아를 이끌 것이다. 우린 할 게 많이 남았다"고 하면서 사실상 잔류 공식발표를 했다.

랑닉 감독은 "뮌헨이 우리 측에 연락했고, 나도 오스트리아 대표팀에 이에 대해 알렸다. 우리는 매우 신뢰하는 관계를 가지고 있다. 나는 오스트리아 대표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우리는 유로 2024 대회에 전적으로 집중하고 있다. 나는 이곳에서 매우 편안함을 느낀다. 지금으로서 내가 이 문제를 집중적이고 구체적으로 다룰 이유가 없다. 그런 이유는 오직 뮌헨이 '우리는 당신을 원한다'고 말할 때 존재한다. 그런 다음 스스로 '내가 이걸 원하는 걸까?'라고 물어봐야 한다"고 직접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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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트리뷰나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랄프 랑닉 감독마저 바이에른 뮌헨으로 오지 않는다 .

독일 '빌트'의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는 2일(한국시간) "랑닉 감독은 뮌헨으로 가지 않는다고 했다. 따라서 토마스 투헬 감독 뒤를 잇지 않는다. 오스트리아에 잔류하기로 이야기가 됐다'고 전했다. 뮌헨 유력 기자 필립 케슬러도 "랑닉 감독은 어제 뮌헨에 제안을 거절한다고 말했고 오스트리아에 남기로 했다"고 말했다.

오스트리아 축구협회도 SNS를 통해 "랑닉 감독은 계속 오스트리아를 이끌 것이다. 우린 할 게 많이 남았다"고 하면서 사실상 잔류 공식발표를 했다.

투헬 감독이 올 시즌까지만 뮌헨을 지휘하기로 하면서, 후임 감독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뮌헨 보드진은 후임 감독을 빠르게 선임하려고 했고 레버쿠젠의 사비 알론소 감독, 독일 대표팀의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이 유력 후보로 거론됐다. 알론소 감독은 잔류를 선언했고 나겔스만 감독은 재계약을 맺으며 나란히 무산됐다.

아스톤 빌라의 우나이 에메리 감독을 노렸는데 "여기에서 집중하고 있다"고 말한 뒤에 빌라와 재계약을 맺었다. 연이은 퇴짜 속에서 현 오스트리아 국가대표 사령탑인 랑닉 감독이 언급됐다.

랑닉 감독은 1990년대부터 호펜하임, 샬케, 슈투트가르트 등 분데스리가 클럽들을 지휘했다. 이후로는 레드불 잘츠부르크와 라이프치히의 스포츠 디렉터로 변신해 이름을 알렸다.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유능한 선수들을 발굴했고, 이는 좋은 팀 성적으로 연결됐다. 2021-22시즌엔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대신 맨유 감독이 됐는데 승률 37%를 기록하는 등 좋지 못한 모습을 이어가 정식 감독은 되지 못했다.

리그에서는 사우샘프턴, 번리 등 최약체 팀에 무승부를 거두는 등 승점을 따내지 못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는 빈공에 허덕이며 16강전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패해 탈락하기도 했다. 잉글랜드 FA컵에서는 미들즈브러에 승부차기 끝에 패배하는 굴욕을 맛봤다.

맨유를 떠난 뒤 오스트리아 대표팀 감독에 부임했다. 독일 'SZ'는 "뮌헨과 랑닉 감독 첫 접촉은 몇 주 전에 이뤄졌는데 대화는 모호했고 자세한 내용은 없었다. 랑닉 감독은 유로 2024가 끝난 이후에도 오스트리아 감독이 되고 싶다고 했다. 그러다 며칠 전에 추가 접촉이 있었고 가능한 협력 아이디어가 구체화됐다. 아직 합의는 되지 않았다"고 하면서 대화가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랑닉 감독은 "뮌헨이 우리 측에 연락했고, 나도 오스트리아 대표팀에 이에 대해 알렸다. 우리는 매우 신뢰하는 관계를 가지고 있다. 나는 오스트리아 대표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우리는 유로 2024 대회에 전적으로 집중하고 있다. 나는 이곳에서 매우 편안함을 느낀다. 지금으로서 내가 이 문제를 집중적이고 구체적으로 다룰 이유가 없다. 그런 이유는 오직 뮌헨이 '우리는 당신을 원한다'고 말할 때 존재한다. 그런 다음 스스로 '내가 이걸 원하는 걸까?'라고 물어봐야 한다"고 직접 말하기도 했다. 

 

결과는 거절이었다. 랑닉 감독이 김민재를 지도할 것으로 보였는데 랑닉 감독마저 거절을 했다. 거절의 아이콘 팀이 된 뮌헨을 누가 이끌지 아직도 미궁 속이다. 투헬 감독이 바르셀로나의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처럼 사퇴를 뒤집고 남을 수도 있다는 전망이 있었고 일부 팬들도 청원운동을 했는데 투헬 감독은 "몇몇 팬들은 내가 남기를 원할 수도 있지만, 그것은 우선순위가 아니며 그렇게 해서도 안 된다. 앞으로 11일 동안은 오직 축구만 생각해야 한다. 분데스리가에서 승점을 따고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하는 것이 목표다. 우리는 하루하루가 중요하기 때문에 완전히 집중하고 있다"라고 답하며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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