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근두근 '자전거 로망스 in 공주'

조성란 기자 2024. 5. 2.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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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대한민국 자전거대축제, 5월 4~6일 금강신관공원에서 열려
송시봉의 소녀의 외출 /사진-공주시

봄바람 맞으러 공주로 가보자.
어디든 내달리고 싶은 마음
두 바퀴에 싣고 
초록 봄바람 가르며 달리니
스치는 봄 풍경에 
괜스레 몽글몽글 셀렌다.
특히 '대한민국 자전거대축제 in 공주'가 
5월 4~6일 금강신관공원에서 열려
자전거 타고 다채로운 재미에 빠지다 보면
일상의 스트레스도 싹 사라진다. 
올봄, 공주는 '나다움'을 찾는 해방구가 된다.

김우석의 좋은날/사진-공주시

자전거 어디까지 타봤니!... 레트로 감성 깨우고 이색자전거 타는 재미 겟 


올봄, 자전거 라이딩 재미를 쑥 끌어 올리고 싶다면 5월 4~6일 3일간 충남 공주 금강신관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2024 대한민국 자전거대축제 in 공주'로 가보자. '자전거의 날(4월22일)'을 기념해 행정안전부와 공주시가 처음으로 백제고도 공주에서 개최하는 이번 축제 주제는 '백제왕도를 품은 공주에서 바람의 노래를 듣다'이다. 


자전거는 언제 타도 좋지만, 이번 축제에서는 자전거 타는 즐거움은 물론 풍성한 공연·체험·경연 프로그램까지 더해져 오감만족 여행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정안천생태공원 라이딩 / 서잔-공주시

자전거 타는 재미에 신바람! 


자전거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자전거 타며 공주의 아름다운 풍광을 즐기는 것이다. 그 대표적인 행사로 '자전거 대행진'이 5월 4일 열려 이날 500여명이 함께 금강신관공원을 출발해 석장리구석기축제가 열리는 '석장리박물관'까지 약 5.5km(약 30분 소요)를 두 바퀴로 달리게 된다. 이 길은 금강의 물줄기 따라 아름다운 유채꽃밭을 지나는 '금강종주자전거길'로 자전거 여행의 매력을 한껏 만끽할 수 있다.  

금강종주자전거길/사진-공주시

5월 5일에도 자전거 타고 공주의 아름다운 자전거 코스를 달리는 대회 '공주 백제 beakje 그란폰도'가 열린다. 사이클, MTB 등 7개 종목을 두고 열띤 경합을 벌인다. 코스는 금강신관공원에서 출발, 대신리-동해리-유구읍-마곡사-신풍면-대선리를 거쳐 다시 금강신관공원으로 돌아오는 총 96.91km 코스다. 치어리더, 난타공연, 저글링퍼포먼스, 페이스페인팅도 함께 열려 흥겨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 핫플 공주 라이딩 투어 재미에 빠져봐! 


친환경 교통수단 '자전거'를 타고 아름다운 공주의 자연풍광, 핫플레이스 눈에 담으며 다채로운 즐거움에 빠져보자. 

금강신관공원/사진-공주시

이번 라이딩투어는 ▲반려동물과 함께 떠나는 '금강 댕댕 라이딩'(6.4km, 26분, 금강신관공원-금강쌍신공원-연미산 자연미술공원) ▲가족과 함께 구석기 축제를 향해 달리는 '금강 유채꽃라이딩'(5.5km, 20분, 금강신관공원-석장리박물관-유채꽃밭) ▲연인과 친구가 함께 하는 '정안천 낭만 라이딩'(편도 3.6km. 15분, 금강신관공원-정안생태공원(메타세콰이어길) ▲세종-공주-부여를 잇는 금강종주자전거길을 따라 달리는 '전문가 라이딩'(편도 13km, 53분, 금강신관공원-금강교-공산성-무령왕릉과 왕릉원-고마나무솔발길) 등 4개 코스로 운영된다.  라이딩 투어 신청은 현장에서만 가능하다.  


*별난 체험, 별난 재미에 웃음꽃 만발 


축제에서는 자전거 체험거리도 풍성한다. 네모 바퀴 자전거 등 세상 어디에도 없는 '이색 자전거'를 직접 타볼 수 있어 호기심을 자극한다. 또 바퀴를 밟으며 상대와 속도를 겨루는 '발전기 자전거 배틀', 자전거 도안 타투스티커 붙이기, 개성 가득한 자전거 깃발을 만들고 바퀴 꾸며기 체험도 할 수 있다. 


자전거 무상 수리 점점을 받을 수 있는 '자전거 병원'이벤트도 진행된다. 메타버스, VR을 체험을 통해 생생하게 '자전거 세계여행'을 떠나볼 수도 있다.

연미산자연미술공원 /사진-공주시

*친환경 관심 UP


기후변화 등 환경이 중요해진 지금, 친환경 탈거리 '자전거'를 통한 탄소발자국 줄이는 여행에 대한 관심을 높일 계획이다. '모래와 놀자', 업사이클 체험 '바다담은 키링', '아나바다 그린라이딩' 등 친환경 체험도 운영, 환경에 대한 관심을 유도한다. 


*시간 순삭 부르는 공연·경연·이벤트 한가득


봄날은 짧다. 축제에서는 스쳐 지나가듯 짧아 아쉬운 봄날의 추억을 긴 여운으로 남겨줄 색다른 볼거리·즐길거리가 한가득 펼쳐진다. 


축제 첫날(5월 4일) '자전거의 날 기념식'에 이어 ▲'자전거 in 공주 페스티벌'이 열린다. 축제에서는 래퍼, 발라드, EDM 등 유명 가수들의 축하 공연에 펼쳐져 축제의 열기를 높인다. 

석장리박물관/사진-공주시

신나는 음악에 맞춰 사이클 위에서 댄스와 아크로바틱 동작을 하는 ▲'전국 스피닝 경연대회(5월 6일)'도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한다. 또 축제에서는 ▲레트로 자전거 경주대회(5월 5~6일)가 열려 자전거가 필수품이었던 시대를 재현, 레트로 감성을 깨운다. 가장 느린 레이싱 '거북이 자전거 대회', '세발자전거 경주대회', '쌀가마 싣고 옛날 자전거대회' 등을 통해 중 장년에겐 추억여행을, 어린이에게는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7080 교복 대여소'도 운영돼 중장년층의 향수를 자극한다. 교복을 빌려 입고 별거 아닌 것에 '호호하하' 웃던 그때 그시절로 돌아가 인증샷 찍으며 레트로 감성을 만끽해보자.  


▲'자전기 묘기 공연'도 자전거에 대한 흥미를 유발한다. 3단 고층 자전거, 외발자전거를 타고 보이는 신묘한 동작들에 절로 "와~"하고 감탄사를 연발하게 된다. ▲비바댄스 스튜디오 공연, 버스킹 페스티벌 등 특별공연도 볼거리를 더한다.  


축제의 다양한 순간을 촬영 기록을 남기는 ▲'전국사진공모전',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전국그림그리기대회' 등을 통해 직접 참여를 유도, 축제에 대한 관심을 높인다.


*소원을 빌어봐! '낙화불꽃놀이'로 축제 대미 장식


축제 마지막 날인 5월 6일 '낙화불꽃놀이'가 펼쳐져 축제의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한다. 본래 낙화놀이는 사월초파일(5월 15일) 즈음에 액운을 물리치고 무사 안녕을 기
원하기 위해 참나무 숯가루로 만든 낙화를 대나무에 매달고 불을 붙여 꽃가루처럼 날리는 전통 불꽃놀이다. 


이번 축제에서는 자전거 사고 없는 무사 안전을 기원하고 액운을 물리치는 소원을 적은 한지를 낙화에 묶어 태우는 체험을 통해 이색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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