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탁구 유망주 강릉에 뜬다…WTT 유스 컨텐더 8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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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국의 유·청소년 탁구 유망주들이 강원 강릉에서 그동안 갈고 닦았던 기량을 마음껏 펼친다.
강릉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올림픽 유산(강릉아레나)을 적극 활용해 지역경제발전을 도모하고, 다양한 대회 유치로 스포츠도시로서의 이미지를 정착해 나가겠다"며 "이번 국제대회를 발판으로 탁구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여 다가올 '2026 세계마스터즈탁구선수권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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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국의 유·청소년 탁구 유망주들이 강원 강릉에서 그동안 갈고 닦았던 기량을 마음껏 펼친다.
강릉시는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강릉아레나에서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유스 컨텐더 강릉 2024'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국제탁구연맹(ITTF) 국제대회 전담기구 WTT가 주관하는 유·청소년 선수들의 국제투어 시리즈 중 하나로 지난해 8월 청양대회 이후 국내에서 열리는 2번째 대회다.
경기는 올해 초 열린 '강원 동계 유스올림픽' 개최 장소였던 강릉아레나에서 열린다. 약 1만 2천 명 가량의 관중 수용이 가능하며 타원형 경기장으로 탁구 경기를 관전하기에 적합한 시설을 갖췄다.
대회에는 19세 이하 다양한 연령대의 남녀 선수들 약 250여 명이 출전한다. 중국, 일본, 대만, 홍콩, 미국, 인도, 호주 등 아시아 태평양 중심의 탁구 강국 유망주들이 한국 선수들과 함께 올림픽의 열기를 고스란히 이어받아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대회는 세부 연령대로 나눠 남녀 개인단식과 혼합복식 경기가 치러지고, 첫날 남녀 단식 예선을 시작으로 10일 혼합복식 결승, 11일 남녀 단식 결승으로 마무리한다. 무료로 현장 관람이 가능하며 WTT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국내에서는 '한국 탁구 전설' 유남규 한국거래소 감독의 딸 유예린(화성도시공사)과 탁구 신동 이승수(대전동산중), 김가온(두호고), 최나현(호수돈여고), 권혁(대전동산고) 등이 출전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강릉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올림픽 유산(강릉아레나)을 적극 활용해 지역경제발전을 도모하고, 다양한 대회 유치로 스포츠도시로서의 이미지를 정착해 나가겠다"며 "이번 국제대회를 발판으로 탁구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여 다가올 '2026 세계마스터즈탁구선수권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릉시와 대한탁구협회는 지난 2월 2026년 5월 개최하는 2026 세계마스터즈탁구선수권대회 유치에 성공했다.
세계마스터즈탁구선수권대회는 프로와 아마추어 상관없이 40세 이상의 개인자격 선수면 누구나 참가가 가능한 대회다. 남·여 단식, 복식, 혼합복식 5개 종목, 연령별(5년 단위) 11개 세부 종별로 총 44개의 메달이 걸려있는 대규모 대회다.
그동안 대회는 유럽을 중심으로 2년마다 개최되어 왔으나 점차 아시아 권역으로도 확대하고 있는 추세다. 참가선수만 평균 70여 개국 4천여 명에 달하며 동반 가족 등을 포함하면 약 1만여 명 이상이 강릉을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같은 해 10월 개최하는 지능형교통체계(ITS) 세계총회와 시너지 효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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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영동CBS 전영래 기자 jgamj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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