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크 권진영 대표, 수면제 불법 처방에 '불구속 기소'

CBS노컷뉴스 유원정 기자 2024. 5. 2. 16: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후크엔터테인먼트 권진영 대표가 수면제 불법 처방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부장 김연실)는 지난달 30일 권 대표를 마약류 관리법 위반(향정)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마약류 관리법에 따라 마약류 취급자만 향정신성 의약품을 수수하거나 매매할 수 있어, 권 대표가 주장한 수면 장애 등 사유와 무관하게 불법 행위로 간주될 가능성이 높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후크엔터테인먼트 권진영 대표. 사랑의열매 제공

후크엔터테인먼트 권진영 대표가 수면제 불법 처방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부장 김연실)는 지난달 30일 권 대표를 마약류 관리법 위반(향정)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권 대표는 지난 2022년 1월부터 7월까지 직원들에게 허위 증상을 호소해 향정신성 의약품인 스틸녹스정을 대리 처방 받아 세 차례에 걸쳐 17정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여기에 더해 제3자가 복용 중인 졸피뎀을 전달 받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약류 관리법에 따라 마약류 취급자만 향정신성 의약품을 수수하거나 매매할 수 있어, 권 대표가 주장한 수면 장애 등 사유와 무관하게 불법 행위로 간주될 가능성이 높다.

가수 이선희 매니저 출신인 권 대표는 지난 2002년 후크엔터테인먼트를 설립했지만 소속 가수 겸 배우였던 이승기와 수익 정산 문제로 계약 분쟁이 벌어졌다. 이밖에도 후크엔터테인먼트 소속 배우인 박민영을 비롯해 원년 멤버인 이선희까지 각종 논란에 휘말리면서 위기를 맞았다. 지난해 9월 권 대표와 이선희는 횡령·배임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결국 이승기에 이어 배우 윤여정, 이서진 등도 계약이 만료되자 후크엔터테인먼트를 떠났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유원정 기자 ywj2014@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