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교육원장에 탈북 외교관 고영환

남빛나라 기자 2024. 5. 2.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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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는 북한 외교관 출신인 고영환(71) 통일부 장관 특별보좌역이 국립통일교육원장으로 임명됐다고 2일 밝혔다.

통일부 관계자는 "고영환 원장 취임은 북한이탈주민이 전문성과 역량을 충분히 발휘하고 우리 사회 기여자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며 "우리 사회에 정착한 북한이탈주민뿐 아니라 북한주민에게도 희망의 메시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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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통일부 장관 특별보좌관에 위촉된 고영환 통일미래기획위원회 위원이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소감을 이야기 하고 있다. 2023.09.06. kmx1105@newsis.com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통일부는 북한 외교관 출신인 고영환(71) 통일부 장관 특별보좌역이 국립통일교육원장으로 임명됐다고 2일 밝혔다.

통일교육원은 국민들의 통일 공감대를 높이기 위해 학교·사회 통일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통일 교육 콘텐츠 개발 등을 진행하는 기관이다.

통일교육원장은 개방형 직위로 공개모집을 거쳐 선발되며, 기본 임기는 2년이다.

평양 출신인 고 원장은 김일성의 프랑스어 통역관을 지냈으며 북한의 콩고 주재 대사관 1등서기관으로 일하던 1991년 탈북했다.

국가정보원 산하 국가안보전략연구원 부원장을 지냈으며 지난해 9월부턴 통일부 장관 특보로 활동해왔다.

통일부 관계자는 "고영환 원장 취임은 북한이탈주민이 전문성과 역량을 충분히 발휘하고 우리 사회 기여자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며 "우리 사회에 정착한 북한이탈주민뿐 아니라 북한주민에게도 희망의 메시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t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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