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진출 눈앞에'…신태용 감독 "40년 축구 인생 걸었다“

조연우 기자 2024. 5. 2. 16: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68년 만의 올림픽에 도전을 앞두고 신태용 인도네시아 축구 대표팀 감독이 자신의 축구 인생을 걸었다며 올림픽 출전권 획득을 자신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는 3일 오전 0시 30분(현지 시각)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2024 AFC U-23 아시안컵 이라크와 3위 결정전을 치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68년 만의 올림픽에 도전을 앞두고 신태용 인도네시아 축구 대표팀 감독이 자신의 축구 인생을 걸었다며 올림픽 출전권 획득을 자신했다.

인도네시아 신태용 감독이 카타르 도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16강전 인도네시아와 호주의 경기에서 그라운드를 바라보고 있다. /뉴스1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는 3일 오전 0시 30분(현지 시각)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2024 AFC U-23 아시안컵 이라크와 3위 결정전을 치른다.

인도네시아가 이 경기에 승리하면 파리 올림픽 본선 직행 티켓을 받는다. 패하면 아프리카 지역 예선 4위인 기니와 대륙 간 플레이오프에서 승부를 펼쳐 올림픽 진출을 노려야 한다.

신 감독은 “올림픽 진출에 40년 축구 인생을 걸고 있는데, 우즈베키스탄전 영상을 돌려보니 너무 많은 아쉬움이 남은 경기였다”며 “준결승전 패배로 선수들이 정신적으로 힘들겠지만 빨리 회복하게 한 뒤 새로운 마음으로 이라크전을 대비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인도네시아를 이끌고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신 감독은 인도네시아를 사상 처음으로 U23 아시안컵 본선으로 이끈 뒤 본선에서 호주, 요르단에 이어 한국까지 꺾으면서 준결승에 진출했다.

인도네시아 남자축구가 마지막으로 올림픽 본선에서 경쟁한 건 68년 전인 1956년 멜버른 대회다.

중대한 경기를 앞둔 신 감독은 “체력과 정신력 회복이 가장 중요하다. 그 부분에 모든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언급했다.

앞서 인도네시아는 준결승전에서 비디오 판독(VAR) 끝에 페널티킥 판정이 무효가 됐다. 상대 골망도 한 차례 흔들었지만, VAR 결과 오프사이드로 득점이 취소되기도 했다.

이에 신 감독은 “준결승전에서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는데, 주심의 호루라기 하나에 운명이 갈리는 것이 힘든 부분”이라며 “AFC가 더 발전하고, 더 좋은 축구를 하기 위해서는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고 서로가 존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