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반도체교육원' 개소…초등학생~청장년층 맞춤형 교육

이우성 2024. 5. 2.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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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학교가 반도체 인재 양성을 위한 생애주기별 맞춤형 교육체계를 갖춘 '반도체교육원'을 설립해 2일 문을 열었다.

가천반도체교육원은 초등학생(영재교육), 중·고등학생(특성화 교육), 청·장년층(팹리스 교육) 대상 강좌를 각각 개설해 교육한다.

초등학생 대상으로는 가천대 과학영재교육원의 교육 노하우를 활용해 신입생을 선발하고 연간 100시간 이상 실험과 실습 중심의 교육을 진행, 반도체 공부의 기초를 다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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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길여 총장 "반도체 인재 양성하는 혁신교육모델 될 것"
가천대 반도체교육원 개소식 [가천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성남=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가천대학교가 반도체 인재 양성을 위한 생애주기별 맞춤형 교육체계를 갖춘 '반도체교육원'을 설립해 2일 문을 열었다.

이날 교내 비전타워 가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최미리 수석부총장,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신상진 성남시장, 김경수 한국팹리스산업협회 회장, 장용규 수원하이텍고 교장 등이 참석했다.

국내 대학에서 생애주기별 맞춤형 반도체 교육기관을 설립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가천반도체교육원은 초등학생(영재교육), 중·고등학생(특성화 교육), 청·장년층(팹리스 교육) 대상 강좌를 각각 개설해 교육한다.

이를 위해 경기도교육청, 성남시, 한국반도체산업협회, 한국팹리스산업협회, 반도체공학회 등과 산학관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초등학생 대상으로는 가천대 과학영재교육원의 교육 노하우를 활용해 신입생을 선발하고 연간 100시간 이상 실험과 실습 중심의 교육을 진행, 반도체 공부의 기초를 다질 계획이다.

중·고등학생 대상으로는 반도체의 기본원리를 이해하는 특성화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대학생에게는 심화학습을 진행하고 비전공학생들 대상 특강과 실험·실습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대학 졸업예정자 또는 졸업자, 반도체 분야 재직자 등 청·장년층 대상으로는 팹리스아카데미 운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반도체교육원 인근 판교테크노밸리에는 반도체 칩을 설계 및 개발하는 국내 팹리스 기업의 40%가 몰려 있어 반도체 분야 교육과 해당 인재들이 취업하기 좋은 기업 인프라도 갖췄다.

반도체교육원은 삼성전자에서 파견된 4명의 교수진과 가천대 반도체대학 교수진이 함께 실무형 교재를 제작해 교육한다.

초대 원장으로는 김용석 성균관대 전기전자공학부 교수를 오는 9월 1일자로 초빙할 계획이다. 김 교수는 삼성전자에서 31년간 근무한 시스템반도체 분야 전문가로 반도체공학회 부회장을 지냈다.

이길여 총장은 최 수석부총장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반도체는 국방에 비견될 만큼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산업"이라며 "반도체육원이 가장 혁신적인 교육모델로 반도체 분야 전문 인재 양성의 원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gaonnur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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