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나랩스, SK텔레콤과 협력 한 차원 높은 가상자산 지갑 기능 제공

웹3/블록체인 인프라 및 툴링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 카나랩스(Kana Labs)는 한국의 거대 통신사 SK텔레콤(SKT)과의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2일 밝혔다. 본 파트너십은 급성장하는 한국의 가상자산 시장에서 가상자산 거래의 접근성과 효율성을 향상시키기 위함이다.

이번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SKT는 자사의 가상자산 지갑인 "T 월렛"에 카나랩스의 위젯과 크로스체인 애그리게이터 SDK를 통합할 예정이다. 이 통합을 통해 T 월렛 사용자는 9개의 다른 체인에서 토큰을 원활하게 교환할 수 있으며, 지갑 내에서 직접 EVM과 비 EVM 배경을 연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사측은 밝혔다.

2023년 말 한국 국세청에 따르면 가상자산 자산이 전체 해외 신고 자산의 70%를 차지했으며 한국은 가상자산 도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SKT는 광범위한 고객층을 활용하여 'T 월렛'을 통해 사용자가 블록체인 기반 애플리케이션에 자유롭게 액세스하여 모바일 기기에서 직접 가상자산 자산을 저장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이러한 추세를 활용하고자 한다.

SK텔레콤은 고객에게 최고 수준의 서비스와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블록체인 및 가상자산 분야의 여러 선도 기업과 협력하고 있다. 앱토스(Aptos), 아톰릭스 랩스(Atomrigs labs) 등과 파트너십을 맺어 T 월렛의 사용 범위를 확장하고 고객이 선호하는 디앱과 디파이 서비스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한다.

카나랩스와 T 월렛의 통합은 복잡한 크로스 체인 및 멀티 체인 토큰 전송과 스왑을 간소화하여 경험 수준에 관계없이 모든 사용자가 웹3에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겠다는 사명에 부합한다. 사용자가 단일 온체인 트랜잭션으로 여러 체인에서 토큰을 교환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카나랩스는 최적의 환율과 거래 시간을 보장하여 전반적인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킨다.

이번 협력은 디파이와 웹3 기술의 대중화를 위한 카나랩스의 노력을 선보인다.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SKT와 카나랩스는 국내 가상자산 거래에 혁신을 일으켜 사용자들이 디지털 자산을 관리할 때 전례 없는 편의성과 접근성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소연기자 dtyso@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