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귀순 의원 “광주교육청, 무리한 스마트기기 보급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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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교육청이 현장을 무시한 무리한 스마트기기 보급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이귀순 광주시의원은 오늘(2일) 광주시교육청 추가경정 예산심의 과정에서 "교육청이 충분한 교육적 디지털 교육 콘텐츠들을 만들지 않은 상태에서 기기 보급에만 급급했다"며 "교육적 고려없이 현장 교사들의 의견을 충분히 듣지 않은 채 전시 행정으로 스마트기기만 사주면 그게 스마트 교육인 것처럼 했던 교육청 태도가 큰 문제"라고 질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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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광주]
광주광역시교육청이 현장을 무시한 무리한 스마트기기 보급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이귀순 광주시의원은 오늘(2일) 광주시교육청 추가경정 예산심의 과정에서 "교육청이 충분한 교육적 디지털 교육 콘텐츠들을 만들지 않은 상태에서 기기 보급에만 급급했다"며 "교육적 고려없이 현장 교사들의 의견을 충분히 듣지 않은 채 전시 행정으로 스마트기기만 사주면 그게 스마트 교육인 것처럼 했던 교육청 태도가 큰 문제"라고 질타했습니다.
이 의원은 " 지금 현장에서는 보급된 스마트기기를 10%만 활용해도 많이 활용한다고 할 상황"이라며 "보급된 학교 30여 군데만 둘러봐도 학교 창고에 방치된 스마트기기가 1,700대가 넘는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박철신 광주교육청 정책국장은 "추가로 전체 초등교원을 대상으로 연수가 실시되고 있고 또 중·고등학교는 수학·영어·정보 교과 선생님들을 대상으로 연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답했습니다.
광주교육청의 스마트기기 보급사업은 지난해 중학생(노트북) 540억, 고등학생(태블릿PC) 116억 총 650억 원 예산이 투입됐습니다.
올해도 2024년 본예산 기준 280억, 이번 추경 예산안으로 123억이 올라와 총 투입 금액이 1천억 원이 넘을 전망입니다.
박지성 기자 (js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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