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골프장 44곳 농약 잔류량 검사 '불시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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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오는 9월까지 도내 골프장의 농약 잔류량 검사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검사 대상 골프장은 양산 7곳, 김해 5곳, 창원·사천·밀양 각 4곳 등 모두 44곳이다.

환경 오염을 일으키는 골프장의 과도한 농약 사용을 막고자 추진한다. 보건환경연구원은 매년 농약 잔류량 검사를 하고 있다.

4~6월과 7~9월 연 2회 불시 점검한다. 골프장 그린과 페어웨이 토양, 연못, 유출수 등을 채취해 검사한다. 올해부터 클로로탈로닐이 추가돼 모두 25종의 농약 잔류량을 확인한다.

검사 결과는 시군에 통보하고, 환경부 토양지하수통합정보시스템에 공개한다. 골프장의 잔디와 수목 등에 맹·고독성 농약을 사용하면 물환경보전법에 따라 1천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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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최호영 기자 isaac0421@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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