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2일 ‘오리데이’ 저녁, 색다른 오리요리 어때요?

이연경 기자 2024. 5. 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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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제22회 오리데이를 맞아 농촌진흥청이 오리고기의 영양학적 이점과 다양한 오리 요리를 소개했다.

고소한 훈제 오리의 풍미가 신선한 부추와 잘 어우러져 감칠맛을 내고, 달걀의 부드러움이 더해져 근사한 요리로 손색이 없다.

김시동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 가금연구소장은 "가정의 달 5월에는 면역력 강화에 좋은 오리고기로 이색 요리도 즐기고 건강도 챙기길 바란다"며 "앞으로 오리 품종 개발 등 오리고기 소비 활성화 연구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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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제22회 ‘오리데이’ 맞아 다양한 요리 소개
오리고기, 육류 중 불포화 지방산 함량 가장 많아
함박스테이크·달걀말이·퀘사디야 등 추천
오리 함박스테이크. 농촌진흥청

2일 제22회 오리데이를 맞아 농촌진흥청이 오리고기의 영양학적 이점과 다양한 오리 요리를 소개했다. 오리데이는 2003년 한국오리협회와 농협이 오리고기 소비촉진을 위해 오리와 발음이 비슷한 5월2일을 기념일로 정했다. 

오리고기, 몸에 얼마나 좋나

농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는 예부터 오리를 식용과 약용으로 이용해 왔다. 조선시대 서적인‘오주연문장전산고’에는 신라와 고려시대에 오리를 키워 임금님께 진상했다는 기록이 전해진다. '동의보감'에는 오리고기가 체내 냉기를 제거하고 몸을 따뜻하게 한다고 기록돼 있다.

영양학적으로도 우수한 육류다. 오리는 불포화 지방산 함량이 높아 ‘날아다니는 등 푸른 생선’으로 불린다. 체내 대사 활동에 꼭 필요한 라이신 등 아미노산이 풍부하고, 각종 비타민·무기질 함량도 높아 피로 해소와 면역력 강화에 효과적이다.

이처럼 오리고기는 영양성분이 풍부해 특별한 날에 먹는 보양식이라는 인식이 강하지만, 요즘에는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오리요리도 많다.

농진청은 가정에서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오리요리로 ‘ 오리 함박스테이크’, ‘ 훈제오리 부추 달걀말이’, ‘훈제오리 케사디야’ 등을 제안했다. 

함박 스테이크에서 훈제오리 달걀말이까지  
훈제오리 부추 달걀말이. 농진청
훈제오리 케사디야. 농진청

오리 함박스테이크’는 전통적인 함박스테이크의 풍미를 오리 다짐육으로 재현해 담백하면서도 촉촉한 맛이 특징이다. 오리 특유의 부드러운 질감과 풍부한 육즙이 입맛을 돋운다.

훈제오리 부추 달걀말이’는 영양이 풍부하고 조리법이 간단해 누구나 손쉽게 만들 수 있다. 고소한 훈제 오리의 풍미가 신선한 부추와 잘 어우러져 감칠맛을 내고, 달걀의 부드러움이 더해져 근사한 요리로 손색이 없다.

훈제오리 케사디야’는 멕시코 전통 요리인 케사디야에 훈제 오리의 고소한 풍미를 더해 색다른 맛을 낸 요리다. 담백하고 쫀득한 식감에 치즈와의 조합도 좋다. 특별해 보이지만 조리 방법이 간단해 가정에서 만들어 먹기 쉽다.

김시동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 가금연구소장은 “가정의 달 5월에는 면역력 강화에 좋은 오리고기로 이색 요리도 즐기고 건강도 챙기길 바란다”며 “앞으로 오리 품종 개발 등 오리고기 소비 활성화 연구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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