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 마쉬? 브루노 라즈?…새 축구대표팀 감독의 데뷔전으로 유력한 싱가포르 원정 티켓 3일부터 현지 판매
한국 축구의 새 감독이 처음 지휘봉을 잡을 가능성이 높은 싱가포르 원정 티켓이 현지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싱가포르 축구협회는 6월 6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싱가포르와 한국의 2026 북중미 월드컵 2차예선 5차전 티켓 판매를 3일부터 진행한다고 밝혔다.
티켓은 싱가포르의 티켓 판매 플랫폼인 티켓택(Ticktek) 공식 홈페이지(hotshow1.ticketek.com.sg)에서 예매할 수 있다.
주싱가포르대사관과 현지 한인회는 싱가포르 축구협회와 협의 아래 한국 팬들의 원정 응원석(West zone)을 경기장 서쪽의 12개 블럭(145~150 블럭·101~106 블럭) 총 6000석 가량을 확보했다.
티켓택 공식 홈페이지에서 Korea(Away)를 클릭하며 구매하면 관전할 수 있다. 한국 팬들이 입장할 수 있는 원정 응원석은 1석당 30 싱가포르 달러(약 3만원) 이상의 가격이 책정됐다.
한인회의 한 관계자는 “인원이 분산되면 응원 효과가 반감된다. 145~150 블럭에 먼저 티켓을 구매한 뒤 매진 이후 101~106 블럭을 구매해달라”며 “붉은 악마가 주도하는 응원에 힘을 보태주실 분들은 스탠딩석인 147~148 블럭이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싱가포르 축구협회는 한국 팬들을 위해 별도의 응원석(West Zone)을 제공한 만큼 이외의 좌석(Home Zone)에서 한국을 응원할 겨우 이동 요구 혹은 퇴장을 요구할 수 있다고 공지했다. 환불은 보장하지 않는다.
한국은 북중미 월드컵 2차예선에서 싱가포르와 중국, 태국과 함께 B조에 묶였다. 한국은 현재까지 진행된 4차전까지 3승1무로 승점 10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2차예선 2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한국은 3위 태국과 승점 6점, 골득실 13점차로 앞서고 있어 각 조의 1~2위만 진출할 수 있는 최종예선행을 확정한 것이나 마찬가지다.
다만 이번 싱가포르 원정은 위르겐 클린스만 전 축구대표팀 감독의 후임이 처음 지휘봉을 잡는 데뷔전이라는 의미가 있다. 5월 중순까지 새 감독을 뽑겠다고 천명한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는 지난달 30일 감독 후보군을 제시 마쉬와 브루노 라즈 등 3명으로 좁힌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축구협회가 예정대로 협상을 진행한다면 싱가포르에서 새로운 한국 축구를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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