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어린이 '핑크 가방'에서 기준치 25배 납 검출…리콜 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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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어린이용 가방과 가죽 신발, 장난감 등에서 유해 물질이 검출돼 정부가 리콜 명령을 내렸다.
3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국표원)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수요가 증가하는 완구, 유아용품 등 어린이 제품과 생활용품에 대해 안전성 조사를 시행한 결과 8개 제품이 안전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리콜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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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어린이용 가방과 가죽 신발, 장난감 등에서 유해 물질이 검출돼 정부가 리콜 명령을 내렸다.
3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국표원)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수요가 증가하는 완구, 유아용품 등 어린이 제품과 생활용품에 대해 안전성 조사를 시행한 결과 8개 제품이 안전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리콜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마이슈가 중국에서 수입해 판매한 '하트핑크미니백'에서는 납이 기준치(90㎎/㎏)의 24.9배를 초과했다.
베이비쨈이 중국에서 들여온 '아기메리제인 아기 플랫슈즈'의 바닥 부분에서는 간, 신장 등의 손상을 유발할 수 있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의 12배 넘게 발견됐다.
토이트론이 수입해 판매한 공주헤어 화장대 완구의 금색 왕관 부품에서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의 126.7배 검출됐다.
이외에 토박스랩이 들여온 '조이 오로라 댄스 모자' 겉감에서는 발암물질인 폼알데하이드가 기준치의 1.3배를 기록했다.
국표원은 리콜명령한 8개 제품의 시중 유통을 차단하기 위해 제품안전정보센터 및 소비자24에 제품정보를 공개하고, 전국 25만여개의 유통매장 및 온라인 쇼핑몰과 연계된 '위해상품판매차단시스템'에 등록했다.
국표원은 최근 해외직구 급증에 따라 안전성 조사 범위를 해외 직구까지 확대하는 등 제품시장 감시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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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조태임 기자 jogiz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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