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기도 월 4천 번다”…생활고에 서장훈이 100만원 줬던 걸그룹 출신女 ‘깜짝근황’

지난 2009년 데뷔한 7인조 걸그룹 레인보우 출신 노을이 카페 사장이 돼 눈길을 끈다. [사진출처 = 인스타그램]

지난 2009년 데뷔한 7인조 걸그룹 레인보우 출신 노을이 카페 사장이 돼 눈길을 끈다.

지난달 29일 유튜브 채널 ‘휴먼스토리’에는 ‘15년 차 걸그룹 관두고 대박난 30대 여사장님’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주인공은 걸그룹 레인보우 멤버였던 노을이다.

전 레인보우 출신이고 지금은 카페 사장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노을은 “카페를 도맡아서 처음부터 끝까지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반 자영업자들과 똑같이 그렇게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는 뜻이다.

현재 카페를 오픈한지 1년 정도 됐다는 그는 연예계 활동 당시를 언급했다.

그는 “걸그룹 활동 끝나고 나서 연기를 제대로 한번 도전해 봐야겠다고 생각해서 그쪽으로 갔다”며 “오디션도 정말 많이 떨어져 보고 중간중간 작은 작품이나 뮤지컬도 해보다가 한계점이 왔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노을은 “내가 과연 이거를 계속할 만큼 좋아하고 있는가. 나이는 계속 먹어가는데 내 삶은 되게 불안정했다”며 “그래서 이제 좀 안정적인 생활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연기 활동을 하면서도 계속 아르바이트를 해 왔다는 그는 “카페 일을 해보니 언젠가 내 카페를 갖고 싶다는 로망이 있었다”며 “그러다 나와 뜻이 같은 친구들과 만나서 창업하게 됐다”고 카페를 오픈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카페 매출에 대해서는 “비수기와 성수기가 있는데 보통 비수기에도 월 4000만원 조금 안되게 나온다. 잘 나올 땐 훨씬 더 번다”고 말했다.

노을은 걸그룹 활동을 했던 것에 대해 단 한번도 후회를 해본적이 없다고 밝히면서도 자신이 계속 이렇게 살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했다.

노을은 과거 유튜브채널 ‘근황 올림픽’에 나와 생활고를 토로한 바 있다. 당시 그는 통장 잔고 50만원으로 연명했다면서 고깃집에서 일할 때는 연예인분들이 많이 오는 곳인데 그곳에서 서장훈씨를 만났고 그 분에 제 사정을 듣고 100만원을 주셨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