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엔 희소식!...'부상병동' 첼시, 훈련 복귀했는데 경기엔 못 나와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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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리바이 콜윌과 크리스토퍼 은쿤쿠가 훈련에 복귀했지만, 토트넘 훗스퍼전에는 출전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첼시는 3일 오전 3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26라운드에서 토트넘과 맞대결을 치른다.

토트넘 입장에선 반드시 놓쳐선 안될 경기다. 현재 토트넘은 치열한 4위 경쟁을 하고 있으며 남은 경기에서 승점 3점을 모두 챙긴다고 하더라도 자력으로 4위에 오를 수 없다. '경쟁자' 아스톤 빌라보다 2경기를 덜 치렀지만, 승점 차이는 7점이나 나기 때문. 또한 토트넘은 이 경기 외에도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 등 막강한 상대들과의 맞대결이 남아있기에 첼시전에서 패한다면 4위에 오를 가능성은 사라진다고 해도 무방하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지금의 첼시가 과거의 첼시와는 다르다는 것이다. 첼시는 지난 시즌 토드 보엘리 구단주 체제러 전환됐는데, 이후 아직까지 경쟁력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 현재 리그 9위에 올라 있으며 최근 공식전 3경기에서 모두 패했다.

토트넘에 희소식은 또 있다. 첼시의 핵심 선수들이 경기에 나설 수 없다는 것. 부상병동인 첼시. 다행히 최근 콜윌과 은쿤쿠가 훈련에 복귀하면서 실전 복귀에 시동을 걸었다.

하지만 토트넘전에는 결장이 유력하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그 이유를 설명했다. 사전 기자회견에 나선 그는 "그들은 훈련 중이다. 오늘은 보통 내일을 위한 경기를 준비한다. 세트피스나 전술적인 작업, 회의 등을 했다. (복귀까지) 거의 다 왔다. 그들은 선 위에 있지만, 아직 선을 넘지 않았다. 우리는 그들이 일요일에 펼쳐지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 나서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첼시는 이외에도 부상자가 너무나 많다. 웨슬리 포파나를 비롯해 로메오 라비아, 말로 구스토, 벤 칠웰, 엔조 페르난데스, 리스 제임스, 레슬리 우고추쿠, 카니 추쿠에메카, 티아고 실바, 악셀 디사시, 라힘 스털링, 로베르트 산체스가 결장 예정이다.

그래도 토트넘은 방심할 수 없다. 시즌 초반 잘나갔던 토트넘. 그런 토트넘에 제동을 건 팀이 첼시기 때문. 지난 맞대결에서 토트넘은 무려 2명의 선수가 퇴장을 당하고, 2명의 핵심 선수가 부상을 당하면서 첼시에 1-4 대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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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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