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국민의힘, 당정협의회, 지역 현안 해결·국비확보 등 요청

황남건 기자 2024. 5. 2.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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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인천시 남동구 인천시청에서 열린 인천시-국민의힘 인천시당 당정협의회에 참석한 유정복 인천시장, 배준영 국민의힘 인천시당위원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조병석기자

 

인천시와 국민의힘 인천시당이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시는 2일 시청 회의실에서 시당과 당정협의회를 했다. 이날 당정협의회에는 유 시장과 시 고위직 공무원, 배준영(중구강화군옹진군) 시당 위원장과 윤상현(동구미추홀구을) 국회의원 등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총선) 당선인들이 참석했다. 또 심재돈(동구미추홀구갑)·정승연(연수구갑)·김기흥(연수구을)·손범규(남동구갑)·신재경(남동구을)·이현웅(부평구을)·이행숙(서구병) 조직위원장 등이 함께했다.

시는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인천 유치와 경인고속도로 남청라나들목(IC)~신월IC 지하화, 경인전철 지하화, 수도권매립지 종료를 위한 대체매립지 확보 및 총리실 산하 전담기구 설치 등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또 경제자유구역법 개정 및 강화남단, 인천내항 등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과 군부대 이전 및 경인아라뱃길 개발을 위한 관련 법 개정 등에 대한 협력을 부탁했다.

당선인들과 조직위원장들은 지역 현안을 설명하며 지자체의 정책적 지원을 요구했다. 윤 당선인은 미추홀구 옛 드림업밸리 부지 뮤지엄파크 조성과 수봉공원 일대 고도제한 완화를 주장했다. 또 이행숙 위원장은 검단신도시의 지역난방비를 낮추는 방안을 제시했다.

2일 인천시 남동구 인천시청에서 열린 인천시-국민의힘 인천시당 당정협의에 배준영 국민의힘 인천시당위원장, 유정복 인천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조병석기자

배 위원장은 “시와 정부 여당인 국민의힘은 협력할 수밖에 없는 관계”라며 “시가 추진하는 각종 사업에 대해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도 당이 지역 사업들을 잘 추진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했다.

유 시장은 “당의 공조 덕분에 각종 목표를 잘 달성하고 있다”며 “앞으로 APEC 정상회의 유치와 바이오특화단지 유치 등 현안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시당의 많은 지원과 관심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원희룡 계양구을 조직위원장은 이날 당정협의회에 참석하지 않았다. 앞서 지난달 18일 열린 시와 더불어민주당의 당정협의회에서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비롯한 12명의 당선인들이 모두 참석하기도 했다.

황남건 기자 southge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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