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에 하루 3시간 이상 머문 체류형 관광객 3987명…18%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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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00만 관광객 시대'를 연 충북 제천을 찾은 체류형 관광객이 눈에 띄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11군데 숙박시설과 2곳 골프장, 연수원 등 자체적으로 순수 외지 체류 관광객 추이를 파악했다"며 "그 결과, 작년 대비 18%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는데, 이는 다양한 관광 콘텐츠 강화 등 공격적인 관광객 유입 전략 덕분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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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료 관광시설 35%, 전국 스포츠 대회·관광투어 200% 급증
(제천=뉴스1) 이대현 기자 = 지난해 '1000만 관광객 시대'를 연 충북 제천을 찾은 체류형 관광객이 눈에 띄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규모 스포츠 대회 유치, 관광 투어 운영 등 관광객 발길을 잡는 공격적인 전략이 통했기 때문으로 제천시는 자체 분석했다.
여기에다 한국 관광 100선에 오른 '청풍호반 케이블카'와 걷기 좋은 명품 숲길 20선에 뽑힌 '의림지 한방 치유숲길' 등 매력적인 관광자원이 큰 몫을 했다는 평이다.
2일 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제천에서 3시간 이상 머문 외지 체류형 관광객은 하루 398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386명에 비해 18%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세부적으로는 제천의 대표 관광지인 의림지 역사박물관에 2만2775명이 찾았고, 청풍호반 케이블카에는 7만6126명이 찾는 등 유료 관광객 수가 지난해에 비해 35% 늘었다.
스포츠마케팅과 관광투어(시티투어, 관광택시)로 제천을 찾은 외지 관광객은 각각 8만1639명과 3661명 늘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0~200% 이상씩 증가한 것이다.
시는 체류형 관광객 추이를 알아보기 위해 지난해 상반기부터 △숙박 시설 △유료 관광시설 △유료 체육시설 △관광 투어△스포츠마케팅 등 5개 분야의 20개 지표를 자체적으로 만들어 관리했다.
시 관계자는 "11군데 숙박시설과 2곳 골프장, 연수원 등 자체적으로 순수 외지 체류 관광객 추이를 파악했다"며 "그 결과, 작년 대비 18%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는데, 이는 다양한 관광 콘텐츠 강화 등 공격적인 관광객 유입 전략 덕분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lgija20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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