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8개시군, 생활권 묶인다…광역환승제 12월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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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와 인근 경북지역 8개 기초지방자치단체를 연계하는 버스·도시철도 등 대중교통 광역환승제가 이르면 오는 12월 도입된다.
기존 대구와 경북 경산·영천 간에 적용되던 광역환승제를 다른 시·군으로 확대하는 것이다.
김대영 대구시 교통국장은 "연말 대구권 광역철도가 개통되고 대중교통 환승제가 확대 시행되면 350만 시도민의 대중교통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고 나아가 대구·경북 신공항을 중심으로 한 거대 공동생활권이 형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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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도시철도 교통비 부담 줄어들 듯"
(대구=연합뉴스) 류성무 기자 = 대구와 인근 경북지역 8개 기초지방자치단체를 연계하는 버스·도시철도 등 대중교통 광역환승제가 이르면 오는 12월 도입된다.
기존 대구와 경북 경산·영천 간에 적용되던 광역환승제를 다른 시·군으로 확대하는 것이다.
경산·영천 외에 구미·칠곡·김천·성주·고령·청도가 추가로 광역환승제에 참여한다.
대구시는 2일 시청 산격청사에서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대구·경북 공동생활권 대중교통 광역환승제 확대 시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해당 지자체들과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는 또 이날 시스템 구축을 위한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사업은 오는 12월 대구권 광역철도(코레일 운영) 개통에 맞춰 추진하는 것이다.
광역환승제가 시행되면 9개 지자체의 대중교통 기본요금(교통카드 기준)이 통일된다.
또 하차 후 2회까지 각 30분 이내 버스·도시철도 무료 환승이 가능해진다. 광역철도를 연계 이용할 경우 50% 할인을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대구시는 "광역환승제 확대 실시로 시·도민의 교통비 부담이 50% 이상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시는 또 "대구를 중심으로 9개 지자체 간에 30분 생활권이 형성돼 교류가 활발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자체들은 환승 및 요금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지자체 간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세부 사항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대영 대구시 교통국장은 "연말 대구권 광역철도가 개통되고 대중교통 환승제가 확대 시행되면 350만 시도민의 대중교통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고 나아가 대구·경북 신공항을 중심으로 한 거대 공동생활권이 형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tjd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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