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아래 볼록하게 솟은 혹, 말랑말랑하다면 지방종 의심해야"

전아름 기자 2024. 5. 2.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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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종양은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할 정도로 흔한 편이다.

다양한 종류의 피부 양성종양 중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것이 바로 지방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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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종이 10cm 이상 커진다면 전문의 진단 필요... 신경이나 혈관과 유착될 위험도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도움말=김정만 연세청담항외과 원장. ⓒ연세청담항외과

피부 종양은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할 정도로 흔한 편이다. 피부 종양은 크게 악성 종양과 양성 종양으로 구분하며 일반적으로 악성 종양일 가능성보다는 양성 종양일 가능성이 크다. 다양한 종류의 피부 양성종양 중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것이 바로 지방종이다. 

지방종은 지방세포가 지나치게 증식하여 생기는 양성종양으로 대개 1~3cm 크기로 나타난다. 피하지방 조직이 있는 신체 부위라면 어디에나 생길 수 있으나 주로 팔 안쪽이나 몸통, 등, 어깨, 허벅지 등 지방이 많이 분포된 곳에 생기곤 한다. 대부분 통증은 없으며 누르면 말랑말랑한 특징을 보인다. 지방종은 환자의 생명을 위협하거나 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는다. 하지만 발생 위치에 따라 자리에 앉거나 눕거나 신체활동 등을 할 때 이물감을 줄 수 있으며 외부에서 잘 보이는 곳에 생긴 경우에는 미관상의 이유로 제거해야 한다. 

지방종이 드물게 10cm 이상으로 커져 거대지방종으로 될 수도 있기 때문에 크기가 계속 커진다면 병원을 찾아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보아야 한다. 거대지방종은 성장하는 과정에서 주요 신경이나 혈관과 유착되어 제거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으며 통증도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너무 커지기 전에 제거해야 한다.

지방종을 제거할 때에는 반드시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을 찾는 것이 좋다. 수술 전 초음파 검사를 등을 통해 병변의 정확한 위치와 모양을 파악하고 수술을 진행해야 한다. 그래야만 수술 후 균형 잡힌 피부를 유지하고 흉터를 최소화할 수 있다. 최근에는 미세 절개를 통해 지방종을 하기 때문에 수술 자국이 거의 보이지 않는 수술을 받을 수 있어서 흉터에 대한 걱정은 너무 하지 않아도 된다. 게다가 국소 마취만으로도 제거 수술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입원이 필요하지 않다.

일산 연세청담항외과 김정만 원장은 "한 번 발생한 지방종은 커질 수는 있지만 알아서 사라지지는 않는다. 볼록 튀어나온 지방종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커지기 전에 신속하게 제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숙련된 외과 전문의가 상주하며 환자의 피부종양 상태를 면밀히 파악하고 종류에 따라 각기 다른 치료법을 적용할 수 있는 의료기관을 방문해 도움을 받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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