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한 지역 상권 살리자…강원도 소상공인 경영안정 추진

이상학 2024. 5. 2.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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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이하 강원도)가 경영안정자금 지원과 지역 상권 및 전통시장 자생역량 강화 사업을 추진하고 나섰다.

이를 위해 강원도는 최근 태백과 홍천에 국비를 지원받는 '동네상권 발전소'를 유치했다.

강원도 관계자는 2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마케팅 사업도 주력할 계획"이라며 "지역특색을 살린 메뉴 판매, 지역축제 연계 등 로컬 콘텐츠를 접목해 상권 활성화는 물론 전통시장 상인의 소득을 올리는 데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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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안정자금·전통시장 개선·주말야시장 마케팅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이하 강원도)가 경영안정자금 지원과 지역 상권 및 전통시장 자생역량 강화 사업을 추진하고 나섰다.

춘천의 한 전통시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최근 고물가와 소비침체에 따른 상권 회복을 위해서다.

경영안정자금은 상반기 1천200억원, 하반기 800억원 등 모두 2천억원 규모로, 도내 소상공인 대상 상반기 1천200억원 대출 샐행에 따른 이자 및 보증수수료를 지원한다.

1인당 대출 규모는 최고 5천만원으로, 신청자는 2년간 이자(2%)와 보증수수료(0.8%) 2년분을 지원받는다.

지역상권 역량 강화사업은 민간 주도로 지역 특색이 반영된 브랜드 육성 및 발전전략을 마련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강원도는 최근 태백과 홍천에 국비를 지원받는 '동네상권 발전소'를 유치했다.

태백에는 황지연못, 며느리공원 중심으로 로컬크리에이터 기반의 상권을 조성하며 홍천에는 맥주를 활용한 체험마을과 축제 등을 벌인다.

강원특별자치도 청사 [연합뉴스 자료사진]

앞서 강원도는 상권 활성화와 자율상권 구역을 지정할 수 있는 '지역상권조례'도 상반기 입법을 목표로 마련 중이다.

아울러 침체한 전통시장과 상점가 회복을 위해 원주와 태백에 신규 주차장 2곳을 건립 중이다.

또 도내 21개 전통시장과 상점가에 모두 60억을 투입, 노후시설 등에 대한 현대화 사업도 진행한다.

화재에 취약한 전통시장 안전망 구축을 위해 알림 시설 및 노후 전선 정비 등도 계획 중이다.

이밖에 최근 젊은 층 선호도가 높아지는 주말 야시장을 도내 9개 시·군 12곳에서 운영한다.

야시장은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개장, 10월까지 문을 연다.

강원도 관계자는 2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마케팅 사업도 주력할 계획"이라며 "지역특색을 살린 메뉴 판매, 지역축제 연계 등 로컬 콘텐츠를 접목해 상권 활성화는 물론 전통시장 상인의 소득을 올리는 데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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