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원 김세트가 무료… 평창읍민체육대회 꽝없는 선물 낚시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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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긴 행렬은 무슨 줄 일까요?' 지난 1일 평창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43회 평창읍민체육대회에서 주민들이 100m가 넘는 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는 이색장면이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이 행렬은 평창읍체육회가 주민들의 참여도를 높이고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아이디어로 진행한 '꽝없는 선물 낚시'에 참가한 주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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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긴 행렬은 무슨 줄 일까요?’
지난 1일 평창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43회 평창읍민체육대회에서 주민들이 100m가 넘는 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는 이색장면이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이 행렬은 평창읍체육회가 주민들의 참여도를 높이고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아이디어로 진행한 ‘꽝없는 선물 낚시’에 참가한 주민들.
‘꽝없는 선물낚시’는 주최측이 대회 개회식에 이어 점심식사 시간에 맞춰 주민들의 흥미를 유발하기 위해 다양한 소형선물을 만들어 천으로 가린 박스안에서 낚시를 드리운 주민에게 무작위로 선물을 걸어주는 이벤트.
낚시에 걸려 나오는 선물은 요즘 귀한 물건이 된 김세트를 비롯 라면, 메밀국수, 과자류, 치약 등 1만원 이내의 소형 생필품들이었다.
주최측은 주민들의 무료함을 달래고 작은 선물이라도 하나씩 가져갈 수 있도록 선물 1700여개를 준비, 낚시에 동참한 주민들에게 모두 나눠줬다.
낚시에 참가한 주민 이모(67)씨는 “읍민체육대회에서 풍성한 먹거리를 즐기고 이웃과 함께 교류하며 낚시를 통해 작은 선물도 받아 오늘 하루가 더욱 재미있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진윤기 평창읍체육회장은 “읍민 화합행사에 주민들의 참여도를 높이고 참가한 주민들에게 흥미와 고마움을 전달하기 위해 작은 선물로 재미있는 이벤트를 진행했다”며 “참여한 주민들이 즐거워하시는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신현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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