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4일 문학경기장서 어린이날 기념식…비 예상에 하루 앞당겨
박준철 기자 2024. 5. 2. 14:34
인천시는 4일 오전 10시 30분부터 미추홀구 문학경기장에서 ‘제102회 어린이날 기념행사’를 연다고 2일 밝혔다. 인천시는 애초 어린이날인 5일 행사를 열 계획이었지만, 비가 올 것으로 예상돼 4일로 변경했다.
‘꿈꾸는 어린이, 함께 자라는 인천’을 주제로 열리는 어린이날 행사에는 1만여 명이 참가해 기념식과 무대공연, 각종 체험행사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기념식은 미추홀댄스단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모범 어린이 및 유공자 표창, 어린이 헌장 낭독· 어린이날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한다.
무대공연에서는 어린이합창단 위자드콰이어, 코리아 브레이커스 비보이, 마술쇼·버블쇼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체험행사장에서는 인천시 마스코트의 거리 퍼포먼스를 비롯해 놀이·직업·인공지능(AI)·안전·교통 등 체험 부스 51개가 마련됐다. 또한 먹거리, 그늘막 쉼터 등 휴식 공간도 마련해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어린이날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모든 어린이가 마음껏 꿈을 이루며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행복한 인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준철 기자 terry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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