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우간다 94개 초등학교에 정수장치 400대 지원

이창훈 2024. 5. 2. 14: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T&G가 우간다 현지 94개 초등학교에 1억1000만 원 상당의 친환경 정수장치 400대를 지원했다고 2일 밝혔다.

KT&G가 우간다에 지원하는 정수장치는 중력식 막을 이용한 친환경 방식이다.

심영아 KT&G ESG경영실장은 "이번 정수장치 지원을 통해 우간다 현지 위생 환경 개선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기업시민으로서 도움이 필요한 국가들에 관심을 가지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식수 위생 개선·이산화탄소 감축 기대
오는 6월까지 공급 완료 예정

가 지난 30일 우간다 호이마(Hoima)시에서 박현석 KT&G 탄자니아 원료지사장과 현지 관계자가 정수장치 전달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KT&G

[파이낸셜뉴스] KT&G가 우간다 현지 94개 초등학교에 1억1000만 원 상당의 친환경 정수장치 400대를 지원했다고 2일 밝혔다. 우간다는 잎담배 원료의 주요 수입국가로 현지 어린이들의 식수 위생 개선을 위해 지원을 결정했다.

박현석 KT&G 탄자니아 원료지사장은 지난달 30일 우간다 호이마(Hoima)시에서 현지 관계자와 정수장치 전달식을 진행하고 오는 6월까지 공급을 완료하기로 했다.

우간다 수(水)환경국에 따르면 국민 약 4990만 명 중 920만명이 안전한 식수에 접근할 수 없는 상태다. 국민의 약 18%가 빗물과 웅덩이를 식수원으로 사용하는 셈이다. 안전하지 못한 식수원은 콜레라, 장티푸스 등 수인성 질병을 유발해 높은 유아 사망률과 같은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올랐다.

KT&G가 우간다에 지원하는 정수장치는 중력식 막을 이용한 친환경 방식이다. 우간다의 식수 위생 문제 개선은 물론, 나무, 숯 등 연료를 태워 물을 가열하는 기존 정수 방법을 대체해 연간 최대 3500tCO2eq(이산화탄소환산톤) 감축 등 환경보호 효과도 거둘 수 있다.

전 세계 130여개국에 수출을 하고 있는 KT&G는 사회 공헌 차원에서 주요 사업 진출국 및 저개발국가의 교육, 주거, 환경 등 사회문제 해결에 동참하고 있다.

지난 2021년 탄자니아 초등학교에도 정수장치 1300대를 지원했고 인도네시아의 직업훈련센터, 몽골 임농업교육센터, 라오스 학교 건립 등 국가별 상황을 고려한 맞춤형 글로벌 CSR 활동을 전개 중이다.

심영아 KT&G ESG경영실장은 “이번 정수장치 지원을 통해 우간다 현지 위생 환경 개선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기업시민으로서 도움이 필요한 국가들에 관심을 가지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