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21년 만에 하반기부터 3년간 상수도요금 단계적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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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성시는 올해 하반기부터 상수도 요금 체계를 변경하고, 앞으로 3년간 매년 인상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안성시의 상수도 요금 인상은 2003년 동결 결정 이후 21년 만이다.
시는 상수도 요금 현실화율이 68.9%로, 생산원가보다 낮은 판매 단가로 지난해에만 118억원의 적자가 난 데다 최근 3년간 누적 적자액이 314억원에 이르자 요금을 인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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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경기 안성시는 올해 하반기부터 상수도 요금 체계를 변경하고, 앞으로 3년간 매년 인상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안성시의 상수도 요금 인상은 2003년 동결 결정 이후 21년 만이다.
시는 상수도 요금 현실화율이 68.9%로, 생산원가보다 낮은 판매 단가로 지난해에만 118억원의 적자가 난 데다 최근 3년간 누적 적자액이 314억원에 이르자 요금을 인상하기로 했다.
안성시 인상 계획을 보면, 올해 하반기부터는 가정용, 대중탕용, 공업용은 누진제가 폐지되고, 일반용(상가, 공장 등)은 종전 4단계로 구분한 누진 구간이 100t 기준 2단계로 조정된다.
가정용 요금은 종전 월 20t 이하 사용 시 t당 670원이었으나 올해 하반기부터는 t당 800원, 내년에는 t당 920원, 2026년에는 t당 1천50원으로 오른다.
일반용 요금은 100t 이하 사용 시 t당 1천460원, 100t 초과 사용 시 2천70원이 된다.
안성시 관계자는 "노후 상수관 교체 등 시설물 개선에 필요한 비용을 확보하기 위해 요금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갑작스러운 요금 인상 시 시민들에게 더 큰 부담이 될 수 있어 3년에 걸쳐 점진적으로 요금을 인상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goal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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