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사 사칭범에 당했다”…경찰, 민간인 7명 개인정보 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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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형사 사칭범에게 민간인 7명의 개인정보를 유출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오후 4시46분쯤 청주지역 한 지구대에 형사를 사칭한 신원미상 A씨의 전화가 걸려 왔다.
알림문에 따르면 유출된 개인정보는 성명, 주소, 주민등록번호로 유출대상자 6명에게 전화와 문자메시지, 문서로 유출 사실과 피해구제, 지원절차 등을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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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형사 사칭범에게 민간인 7명의 개인정보를 유출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오후 4시46분쯤 청주지역 한 지구대에 형사를 사칭한 신원미상 A씨의 전화가 걸려 왔다.
이 전화를 받은 경찰은 7명의 주소지와 주민등록번호를 알려주다 이상한 느낌을 받아 전화를 끊은 것으로 전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지속해서 신원확인을 요구했다.
경찰은 이 사칭범의 행방을 엿새째 쫓고 있다.
A씨가 공중전화를 이용해 신원 특정하지 못하는 등 추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알림문에 따르면 유출된 개인정보는 성명, 주소, 주민등록번호로 유출대상자 6명에게 전화와 문자메시지, 문서로 유출 사실과 피해구제, 지원절차 등을 안내했다.
또 나머지 1명은 해외거주자로 확인돼 개인정보 보호법에 따라 홈페이지에 사과문과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안내하게 됐다.
경찰은 “개인정보 보호 조치 강화 등 내부 개인정보 보호 관리체계를 개선하고 지원 교육을 통해 이와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청주=윤교근 기자 segey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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