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6주 연속 상승... 성동·마포 쭉쭉 오르는데 노·도·강은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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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이 6주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불확실성 속에서도 성동·마포구 등은 매도 희망가가 오르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영등포구(0.07%)도 양평·문래동 위주로, 동작구(0.07%)는 흑석·노량진동 위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전세가는 정주 여건이 양호하고 상대적으로 선호도가 높은 역세권·소형 규모 위주로 전세수요가 꾸준히 유지되거나 상승 거래가 체결되는 등 매물 부족 현상을 보이며 상승세가 지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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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이 6주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불확실성 속에서도 성동·마포구 등은 매도 희망가가 오르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노·도·강(노원·도봉·강북)은 하락세를 이어갔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도 계속 오르고 있다. 서울 전세가격은 역세권·소형 규모 위주로 전세가가 올라 50주 연속 상승세를 그렸다.
2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4월 5주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4월 5주(29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 조사 결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2% 하락했다. 수도권은 지난주 0%에서 -0.01% 하락 전환했다. 서울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0.03% 상승폭을 유지했다.
서울은 시장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로 관망세 속 간할적인 급매 거래가 진행되는 모습이다. 일부 지역 선호 단지에서 상승 거래가 발생하고 매도 희망가격이 상승하는 등 지역과 단지별로 혼조세를 보이며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성동구(0.15%) 상승세가 가장 가팔랐다. 성동구는 지난주부터 0.1%가 넘는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달 29일 성수동 한신한강 전용 84㎡(14층)는 22억5000만원에 주인이 바뀌었다. 같은 면적이 지난해 5월 20억8000만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해 1억7000만원 올랐다.
마포구(0.08%) 역시 상승세가 지속됐다. 신수동 대원칸타빌 전용 84㎡(2층)가 지난달 26일 11억3000만원에 계약됐다. 지난 2월 같은 면적이 9억5000만원까지 거래됐는데 이후 지난 달 10억5000만원, 이달 11억원대를 다시 회복했다.
영등포구(0.07%)도 양평·문래동 위주로, 동작구(0.07%)는 흑석·노량진동 위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서울에서도 노원구(-0.02%)는 공릉·월계동 위주로 하락했다. 종로구(-0.02%) 역시 무악·홍파동 대단지 위주로 관망세 보이며 하락했다. 이외 도봉구(-0.01%), 강북구(-0.01%) 등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경기권에서는 안성, 과천 하락폭이 가장 컸다. 안성 -0.12%, 과천 -0.11% 하락했다. 안성은 공급 물량의 영향이 있는 공도읍·당왕동 위주로 과천시는 부림·원문동 등에서 매물적체 영향 보이며 하락했다.
시도별로는 인천(0.02%), 강원(0.02%), 경북(0.02%) 등은 상승했다. 이외 광주(0%), 전북(0%)은 보합을 나타냈다.
하지만 충남(-0.07%), 대구(-0.07%), 경남(-0.05%), 부산(-0.05%), 제주(-0.04%) 등은 하락했다.
4월 5주 전국 기준 전세 가격은 0.02% 상승했다. 수도권(0.07%)과 서울(0.07%)은 상승폭이 유지됐다. 시도별로는 인천(0.10%) 상승폭이 가장 컸다.
서울 전세가는 정주 여건이 양호하고 상대적으로 선호도가 높은 역세권·소형 규모 위주로 전세수요가 꾸준히 유지되거나 상승 거래가 체결되는 등 매물 부족 현상을 보이며 상승세가 지속됐다.
서울에서는 아파트가격 상승과 마찬가지로 성동구(0.15%) 전세가가 가장 많이 올랐다. 또 노원구(0.12%), 광진구(0.11%), 강북구(0.11%) 등의 전세가 올랐다.
정혜윤 기자 hyeyoon1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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