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직원 출퇴근 전기자전거 도입…전국 지자체 최초

카카오모빌리티와 이용 협약…무료로 이용

[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충북도가 전국 자치단체 중 최초로 직원 출·퇴근용 무료 전기자전거를 도입한다.

도는 2일 카카오모빌리티와 직원 출·퇴근용 친환경 공유자전거 이용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카카오모빌리티의 직원 전용상품에 평일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이용시간대를 설정한 뒤 출·퇴근과 근거리 출장 때 무료로 이용하도록 했다.

도는 또 청사 내에 1면당 10대에서 15대까지 주차할 수 있는 별도 전기자전거 주차구역을 설치하기로 했다.

직원들을 위한 무료 전기자전거 도입은 전국 자치단체 중 처음이다. 도는 청사 내 고질적 주차난 해소와 기후위기에 선제적 대응을 위해 직원용 무료 전기자전거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협약식 후 직원 100여명을 대상으로 전기자전거 시승 체험과 이용방법, 안전교육 등이 진행됐다. 김 지사도 10일 직원들과 함께 전기자전거를 타고 출근하면서 무심천 일대에서 플로깅 활동을 할 예정이다.

김 지사는 "무탄소 이동수단인 자전거는 개인의 건강증진과 환경 보호 측면에서 일거양득인 최적의 교통수단"이라며 "도청 전 직원과 함께 일상 속 탄소중립 생활 실천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모빌리티 플랫폼 회사인 카카오모빌리티는 2019년 카카오T바이크 시범서비스를 시작으로 누적 3500만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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