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팜으로 구도심 살린다… 대전 공실 이용한 스마트팜 잇단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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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형 스마트팜 조성에 팔을 걷어붙인 대전시가 동구 건물 공실에 조성한 테마형 스마트팜이 2일 문을 열었다.
시는 앞서 지난 2월 6일 중구 대흥동 공실 건물을 활용한 기술연구형 대전팜을 개장했다.
이 시설은 품종개량과 생산확대 등 기술실증 및 연구개발을 목적으로 지하 2층과 지상 8층(사용면적 398㎡)에 조성됐으며, 스마트팜 전문업체인 (주)쉘파스페이스가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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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기술형 이어 두번째 도심형 스마트팜
도시형 스마트팜 조성에 팔을 걷어붙인 대전시가 동구 건물 공실에 조성한 테마형 스마트팜이 2일 문을 열었다. 지난 2월 전국 지자체 최초로 중구 도심에 개장한 기술연구형에 이어 개장한 두번째 시설이다.
이날 개장한 테마형 대전팜은 동구 삼성동 건물 공실에 지상 1층~지상 3층에 연면적 680㎡ 규모로 조성됐다. 1층에는 주차장과 함께 수직 3단으로 이뤄진 버터헤드 상추 등 엽체류 스마트팜, 2층에는 아쿠아포닉스 시설과 저온성 버섯 재배시설, 새싹삼, 감자 재배시설, 교육장 등이, 3층에는 새싹 스마트팜, 허브 체험장, 커뮤니티 공간 등이 각각 들어섰다. 이곳에선 생산된 버섯, 엽체류, 새싹 등을 활용한 교육과 체험프로그램 등을 진행된다.
시는 농업회사법인 둥구나무(주)에 테마형 대전팜 운영을 맡겼다. 둥구나무는 체험농장, 대학생 실습농장 등을 운영한 경험이 있으며, 정부의 로컬크리에이터 과제(포도 재배 기반 농업교육)에 선정되기도 했다. 테마형 대전팜 방문 체험과 관람은 둥구나무를 통해 사전 예약해야 한다.
시는 이날 이장우 시장과 이상래 시의회 의장, 박희조 동구청장, 이정삼 농림축산식품부 스마트농업정책과장, 관계전문가와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식을 가졌다.
시는 앞서 지난 2월 6일 중구 대흥동 공실 건물을 활용한 기술연구형 대전팜을 개장했다. 지방자치단체가 원도심 빈 건물에 스마트팜 시설을 도입한 것은 전국에서 처음이다. 이 시설은 품종개량과 생산확대 등 기술실증 및 연구개발을 목적으로 지하 2층과 지상 8층(사용면적 398㎡)에 조성됐으며, 스마트팜 전문업체인 (주)쉘파스페이스가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는 지난 22일 세계은행 인도대표단이 한국의 선진 스마트팜 기술을 체험하고 적용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해 방문했다. 대표단은 수직농장 딸기 재배실 등 스마트팜 기술을 둘러봤으며, 최근 말레이시아에서 사업화에 성공한 인공지능(AI) 기반 노지 스마트팜 설루션에도 큰 관심을 보였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앞으로 도시형 스마트팜을 확대하고, 대전형 스마트 농업 첨단산업밸리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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