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환경재생혁신단지 조성 본격화

강승훈 2024. 5. 2.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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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김포시가 최첨단 미래산업 도시로의 변화에 시동을 걸었다.

 여의도 면적의 1.7배인 대곶 거물대리 일원에 들어설 환경재생혁신복합단지 절차가 본격화하는 데 따른다.

2일 시에 따르면 김포환경재생혁신복합단지 조성 프로젝트가 최근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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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미래산업 도시 탈바꿈 시동
경기 김포시가 최첨단 미래산업 도시로의 변화에 시동을 걸었다. 여의도 면적의 1.7배인 대곶 거물대리 일원에 들어설 환경재생혁신복합단지 절차가 본격화하는 데 따른다. 16조2000억원의 경제적 생산, 11만9000여명 고용 창출 효과를 전망하고 있다.

2일 시에 따르면 김포환경재생혁신복합단지 조성 프로젝트가 최근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앞서 환경부·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난개발 등으로 주민들 건강 피해가 발생하고 있던 거물대리 지역의 현안을 풀어내기 위해 지난해 5월 공공기관 사업 예타를 신청했다.

2033년까지 5조7520억원을 투입해 491만9000㎡ 규모의 지속가능한 도시를 마련하는 게 골자다. 계획 단계부터 수소 등 신재생에너지 시설 투자와 열섬 완화, 물 안심순환, 녹색교통 인프라 구축 방안을 수립한다. 재생·회복·순환·포용으로 다시 태어나는 ‘리:본(Re:Born)’을 표방하고 있다.

올 하반기 중 개발계획 및 기본설계 용역을 착수하고 2026∼2027년 지구지정 고시, 2028년 1월에 부지조성 공사에 돌입한다. 2033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앞서 민선7기 당시 예타에서 좌절됐으나 민선8기 들어 부족했던 경제성을 보완하는 등 보다 철저한 준비를 거쳐 성과가 나타났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이제 경제 지형 바꾸기와 도시의 가치를 높일 브랜드 격상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친환경 복합산단들을 갖출 기반이 마련된 만큼 미래산업을 이끌어 나갈 첨단기업 유치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김포=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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