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내포 천주교 도보성지순례 1000여명 함께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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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만에 당진 천주교 성지에서 지난 1일 순례객 1000여명이 참여한 '2024년 내포 도보성지순례'가 열렸다.
버그네순례길을 알리기 위해 매년 봄, 가을 두 차례 진행되는 내포 도보성지순례는 코로나19 사태 등의 이유로 지난 2022년 봄 이후 2년 만에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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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만에 다시 열려
시, 성지·순례길 추가 정비
[당진=뉴시스]김덕진 기자 = 2년 만에 당진 천주교 성지에서 지난 1일 순례객 1000여명이 참여한 '2024년 내포 도보성지순례'가 열렸다.
버그네순례길을 알리기 위해 매년 봄, 가을 두 차례 진행되는 내포 도보성지순례는 코로나19 사태 등의 이유로 지난 2022년 봄 이후 2년 만에 진행됐다.
이날 참가자들은 버그네순례길 전 구간인 신리성지-원시장·원시보 우물터-합덕제-합덕성당-신리성지 13.3km코스를 걸었다.
시에 따르면 합덕제의 아름다운 유채꽃과 드넓은 평야 지대가 특히 순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종우 문화체육과장은 “우리나라 최초 사제인 김대건 신부 탄생지가 있는 솔뫼성지와 내포 천주교를 대표하는 역사적 장소가 곳곳에 있는 당진은 천주교의 성지"라며 "버그네순례길 스탬프투어, 스마트폰 어플 투어 등 다양한 콘텐츠도 마련됐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시는 올 10월 합덕역 개통과 2027년 천주교 세계대회 유치를 위해 천주교 성지·순례길을 추가로 정비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par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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