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학생에 꼭 필요'…전북교육청, 이중언어 지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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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다문화 가정 학생 이중언어 교육 지원을 확대한다.
김지유 전북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장은 "중도 입국 및 외국인 학생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다문화가정 학생의 정체성 확립과 정서적 돌봄을 위해 이중언어 지원은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이중언어 능력 개발로 진로 선택의 기회를 확대하고, 자신감을 높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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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다문화 가정 학생 이중언어 교육 지원을 확대한다.
2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다문화 가정 학생의 자긍심을 높이고 글로벌 시민으로 성장하는 동기 부여를 위해 ‘2024 이중언어 맞춤형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이중언어 맞춤형 지원은 부모 출신국 언어 교육을 희망하는 다문화 가정 초·중·고 학생에게 강사와 교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90개 초·중·고교에서 176명이 참여한다.
지난해에는 증국어, 베트남어, 일본어 3개를 지원했으나 다문화가정 학생 비율이 증가한 올해는 베트남어, 중국어, 일본어, 우즈베크어, 크메르어, 타갈로그어, 몽골어 등 7개 언어로 확대했다.
전북교육청은 선정된 학생과 강사를 매칭하고, 학교나 가정 등에서 학생 수준에 맞는 이중언어 교육을 11월 말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김지유 전북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장은 “중도 입국 및 외국인 학생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다문화가정 학생의 정체성 확립과 정서적 돌봄을 위해 이중언어 지원은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이중언어 능력 개발로 진로 선택의 기회를 확대하고, 자신감을 높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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