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최대 영화박물관서 '국민 배우' 윤여정 회고전 연다

조연우 기자 2024. 5. 2. 13: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최대 규모의 영화 전문 박물관에서 대체 불가 국민 배우 윤여정을 특별 조명하는 회고전이 열린다.

1일 한국국제교류재단(KF)에 따르면 아카데미영화박물관은 오는 17부터 25일까지 윤여정의 반백년 연기 인생을 조명하는 상영 프로그램 '윤여정 : Youn Yuh-jung'을 선보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최대 규모의 영화 전문 박물관에서 대체 불가 국민 배우 윤여정을 특별 조명하는 회고전이 열린다.

배우 윤여정이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의 돌비 극장에서 열리는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1일 한국국제교류재단(KF)에 따르면 아카데미영화박물관은 오는 17부터 25일까지 윤여정의 반백년 연기 인생을 조명하는 상영 프로그램 ‘윤여정 : Youn Yuh-jung’을 선보인다.

이번 회고전에서는 윤여정이 한국인 최초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받은 작품 ‘미나리’(2020)를 시작으로 ‘화녀’(1971), ‘계춘할망’(2016), ‘하녀’(2010), ‘바람난 가족’(2003), ‘죽여주는 여자’(2016), ‘고령화 가족’(2013), ‘찬실이는 복도 많지’(2019) 등 8편이 상영된다.

윤여정은 17일, 18일 이틀간 로스앤젤레스(LA)에 있는 아카데미영화박물관에서 현지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아카데미영화박물관은 홈페이지에 이번 회고전을 소개하며 “한국의 많은 배우에게 상징적 인물이자 롤 모델인 윤여정은 자신이 연기하는 각 캐릭터에 대한 대담하고 솔직한 인식을 통해 스토리텔링의 경계를 계속해 넓혀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한국 영화사에서 대체할 수 없는 배우 윤여정의 회고전을 통해 50여년 동안 그가 빚은 놀라운 작품들을 기념하는 시리즈를 선보이게 돼 영광이다”며 “이번 시리즈는 시대를 초월해 영화적 유산에 기여한 윤여정의 다양한 작품들을 기여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는 아카데미영화박물관이 한국 영화를 집중적으로 소개하는 ‘한국 영화 상영 시리즈’의 일환으로 이뤄진다. KF가 이 프로그램의 후원을 맡는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