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친상에 들어온 '근조 쌀' 17포 기부한 창녕군민

안지율 기자 2024. 5. 2.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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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녕군 유어면에 거주하는 성중보씨의 부친의 장례식에 들어온 근조 쌀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했다.

2일 창녕군에 따르면 성씨가 부친의 장례식을 치르는 동안 들어온 근조 쌀 10kg들이 17포를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했다고 전했다.

고인의 장남 성중보씨는 "살아생전 아버지께서는 이웃과 항상 나누며 살라고 가르치셨다"며 "아버님의 유지를 받들기 위해 근조 쌀을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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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어면 성중보씨 10㎏ 17포
[창녕=뉴시스] 고 성낙생씨 유족이 기부한 쌀 17포. (사진=창녕군 제공) 2024.05.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창녕=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창녕군 유어면에 거주하는 성중보씨의 부친의 장례식에 들어온 근조 쌀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했다.

2일 창녕군에 따르면 성씨가 부친의 장례식을 치르는 동안 들어온 근조 쌀 10kg들이 17포를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했다고 전했다.

고인의 장남 성중보씨는 “살아생전 아버지께서는 이웃과 항상 나누며 살라고 가르치셨다”며 “아버님의 유지를 받들기 위해 근조 쌀을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전달된 쌀은 유어면 내 독거노인 및 취약계층 17가구에 전해질 예정이다. 고(故) 성낙생씨와 유족들은 평소에도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자주 기부 활동하고 있다고 한다.

신봉근 면장은 "지역사회와 이웃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신 고인의 유족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기부해주신 분들의 따뜻한 마음을 가슴에 새겨 소중한 곳에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lk993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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